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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전 세계 건강 위협 질병 “과연 잡힐까”
  • 기사등록 2016-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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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치료제 개발 선두업체인 SAB 바이오테라퓨틱스(SAB Biotherapeutics)는 지난 2월 18일 DiversitAb™ 생산 플랫폼을 이용해 치명적인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를 치료하는 신약인 인간항체 치료제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MERS-CoV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로 WHO는 이 질병을 ‘전 세계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가운데 있다. 또한 위협적인 신종 질병에 대한 치료 능력은 오랜 개발 시간으로 인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지적된다.

이러한 가운데 SAB의 DiversitAb 플랫폼은 면역항원에 반응해 다량의 인간항체(면역글로불린 G)를 생산하도록 유전학적으로 설계된 트랜스염색체 소(Tc Bovine™)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질병 치료에 효과를 보인 이 연구는 미국 해군의료연구소의 세계적인 전염병 전문가와, MERS-CoV 전문가이자 매릴랜드대학 의과대학원의 미생물학 및 면역학 부교수인 매튜 프리먼 박사의 주도로 진행돼 왔다.


프리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매우 희망적이라는 점은 메르스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줬으며, 유전자 이식 소를 이용해 신속히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매릴랜드대 의과대학원과 해군의료연구소, 그리고 항체 생산을 유도한 백신을 제공한 바이오테크 기업인 노바백스(Novarax)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SAB의 플랫폼은 연구실 시험에서 2014년 한타바이러스(Hantavirus)와 에볼라(Ebola)에 대한 기술검증 연구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SAB 사장 겸 CEO인 에디 설리반 박사는 “신종 질병이 세계 여러 지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이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DiversitAb 플랫폼의 중요성과 그 방대한 활용을 널리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종적으로 인체실험을 통해 이 항체에 대한 양성 면역 반응이 감염 환자의 치료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SAB는 올 1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단계 임상시험에 대한 1차 신약승인신청을 제출하기 위해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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