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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염- 바캉스 다녀오니 ‘귓병’ 생겨 골머리, 귀마개와 점이제 항상 구비
  • 기사등록 2015-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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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바캉스를 다녀온 후 생기는 질환 가운데 귀와 관련된 것이 외이염이다. 귀에 물이 들어가서 생기는 염증이 외이염이다.

우리의 귀는 고막을 기준으로 바깥쪽에 위치한 부분을 외이(外耳), 안쪽에 자리한 부분으로 공기로 차 있는 부분을 중이(中耳)이며 중이 옆에 위치한 부분을 내이(內耳)라고 한다.


외이염은 여름철의 경우 잦은 수영과 아열대성 습한 기후, 잦은 이어폰 사용 등이 원인이 돼 생긴다. 특히 여름에는 휴가철에 바다 또는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외이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외이염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에 독액성 동물에 의한 외여염 발병은 뱀, 해파리 등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반팔, 반바지 등의 복장으로 팔과 다리 같은 신체부위가 쉽게 노출되는 것도 이유다.


외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귀를 과하게 후비거나 파지 않고 수영할 때는 귀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한 후 제자리뛰기를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헤어드라이기로 귀에 찬바람을 불어 넣어 말려주는 것도 좋다.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깊은 바다 속이나 풀숲에 들어갈 때는 신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이염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일반요법이 있다. 약물요법의 경우는 통증이 경미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같은 약제를 사용한다.

특히 염증이나 감염치료를 위해 항생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점이제로 투여하기도 한다. 감염이 심할 경우는 경구용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통증이 아주 심할 경우에는 단기간 동안 Codeine같은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 치료를 한다.


일반요법에 의한 치료에는 외이도를 세척하고 약물을 귓속 전체에 잘 퍼지게 하기 위해 면 심지를 넣는다. 이 경우 첫째 날은 1시간마다 귀에 넣은 심지가 젖도록 약을 넣고 심지를 뺀 후에도 전문인의 지시에 따라 계속 점이제를 사용해야 한다.


주의사항으로는 약을 넣은 후 알코올로 병 입구를 소독하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외이염을 앓은 경험이 있으면 항상 점이제를 휴대해 수영이나 머리를 감을 때와 같이 귓속에 물이 들어가게 되는 경우 취침 시에 점이제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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