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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는 인쇄전자 - 센서회로인쇄는 새먹거리···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 기사등록 2025-07-25 1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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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는 기존의 전통적인 인쇄물의 영역에서 전자산업과 융합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양 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해 온 인쇄산업이 ‘인쇄전자’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미래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센서회로 인쇄는 웨어러블기기,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등 차세대 전자제품 시장을 이끌 핵심기술로 부상하며 인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서회로인쇄는 기존 전자제품이 가지는 한계점인 높은 비용, 경직된 형태, 무거운 중량이라는 단점을 극복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있다. 

인쇄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나노기술(NT)을 융합하여 전자회로, 소자, 디스플레이 등을 직접 인쇄하는 방식은 이미 시제품 제작을 넘어 맞춤형 대량 생산단계까지 진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용분야로는 자동차 산업을 꼽을 수 있다. 차량 외장재에 이미지센서, 통합안테나, 외부조명 등을 인쇄하여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또한, 플라스틱이나 금속포일에 유연한 마이크로칩을 인쇄하여 스마트 포장재를 구현,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센서를 포장에 직접 통합하는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운동선수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보온기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및 스트레처블 전자제품 등 무궁무진한 응용분야로의 확장이 전망된다. 

과거의 인쇄산업이 단순 제조업에 머물렀다면, 현재의 인쇄산업은 디지털전환, 자동화, 친환경이라는 핵심키워드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인쇄산업은 더 이상 과거의 틀에 갇히지 않고, 디지털화, 자동화, 친환경화, 그리고 센서회로 인쇄와 같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인쇄산업이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기술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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