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맞춤형 고객만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1인 창작자와 소규모 비즈니스 및 맞춤형 굿즈시장을 겨냥한 데스크탑형 평판 UV 프린터 ‘SC-V1040(이하 V1040)’을 출시했다. 엡손측에 따르면 V1040은 좁은 데스크탑 위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한 가로699㎜, 세로 699㎜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엡손은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빠르게 성장중인 굿즈산업에 새롭게 진출하려는 디자이너나 소상공인에게 특히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V1040은 엡손의 독자 기술인 마이크로피에조 프린트 헤드와 울트라 크롬UV 잉크를 적 용했다. 최고 1440x1440dpi의 인쇄 해상도를 구현하고 최소 5.5pl의 잉크 방울 크기로 정밀한 인쇄품질을 제공한다. CMYK 4색에 백색, 바니시를 더한 6색 잉크 시스템을 지원해 어두운 상품에도 선명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바니시잉크를 활용하면 고광택, 무광, 다양한 텍스처 효과를 연출할 수 있어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제작이 가능하다. V1040은 최대 두께 70㎜, 최대크기 210㎜x297㎜의 미디어 인쇄를 지원한다. 플라스틱, 아크릴, 금속, 나무, 가죽 등 소재 호환성도 다양하다. 프린트 헤드간격 자동조절 기능으로 인쇄전 미디어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조정해인쇄품질과 생산효율성을 높여준다. USB, 폰 케이스, 골프공, 키링, 핀버튼 제작과 유화질감의 그림까지 인쇄할 수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한다.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기능 탑재
V1040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여러 기능도 갖췄다고 한다. 와이파이 연결 지원과 4.3 인치 컬러터치스크린 컨트롤 패널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자동 클리닝 시스템으로 유지보수를 간편화했다. 연속적인 작업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수행하면서 고객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백색잉크 순환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밖에 140㎖의 대용량 잉크팩 시스템을 채택해 카트리지 교체로 인한 환경파괴와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였고, 공기 정화필터를 제품에 내장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도 제공한다.
엡손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V1040은 소규모 굿즈 비즈니스를 전개하려는 고객에게 유연한 생산환경을 마련해주는 최적의 프린팅 솔루션”이라며“엡손은 고객이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구현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하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현장에 꼭 필요한기술과 제품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엡손은 앞서 전문가급 성능의 4K 고해상도 3LCD 레이저프로젝터 ‘EB-L895E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뛰어난 화질과 높은 밝기, 넓은 투사범위 등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주력으로 하는 ‘EB-L895E’ 모델 기준 최대 500형 대화면을 지원해 높은 몰입감과 생생한 콘텐츠 구현이 중요한 미디어아트, 스크린 골프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비롯해 교육현장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제품들은 모두 레이저 광원을 채택해 높은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노말모드에서 2만 시간, 익스텐디드 모드에서 3만 시간의 긴수명을 유 지한다. 재생 플라스틱을 본체의 20.8%까지 적용하고 친환경 충전재를 사용해 자원활용도와 순환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