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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쇄, 인쇄의 새로운 영토로 부각 - 스타벅스, 3D 프린팅 건축과 손잡아 - 친환경·비용절감 두 마리 토끼 잡아 - 새 부가가치 창출 기대
  • 기사등록 2025-06-20 13: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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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가 미국에 최초로 3D 인쇄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공개한 모습이다.



최근 외신 및 업계의 동향에 따르면, 글로벌 커피 체인 브랜드 스타벅스가 미국의 비영리 단체 및 3D 프린팅 건축 기술 기업과 협력하여 텍사스에 3D 프린팅 기술로 지어진 새로운 매장을 공개하며 인쇄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건축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건설인쇄(Construction Printing)’라는 새로운 영역이 인쇄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스타벅스가 새롭게 공개한 매장은 3D프린팅 건축 전문기업 페리(Peri)라는 독일 3D 건설 기술기업의 시공법으로 제작 되었다. 페리는 3D 건설인쇄에 대한 유럽최대 스타트업으로 건설용 3D 프린터를 이용해 해당매장을 건설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3D 인쇄 건설사인 ICON는 텍사스주의 한 지역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주택건설 작업에 한창이다. 이 러한 사례는 이는 3D 프린팅이 소형시제품 제작이나 디자인 오브제를 넘어, 실제 사람이 거주하거나 상업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건축물 건설에 활용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건설인쇄’는 넓은 의미에서 인쇄산업의 기술적 진화로 볼 수 있다. 기존 인쇄가 2차원 평면에 잉크를 분사하여 이미지를 구현했다면, 3D 프린팅은 레이어별로 재료를 쌓아올려 3차원 구조물을 만드는 ‘적층 제조(Additive Man ufacturing)’방식이다. 건축분야에 적용될때는 콘크리트, 특수폴리머 등 건축자재가 기존의 잉크역할을 하며 정밀하게 제어된 방식으로 분사 또는 압출되어 벽체나 구조물을 형성한다. 

건설 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정밀한 로봇시스템이 24시간 작업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구조물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인건비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복잡한 형태의 건축물도 비교적 적은 인력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자재의 낭비를 줄여 친환경적이며, 맞춤형 설계 및 복잡한 디자인 구현에 유리하다. 이를 인쇄산업의 관점에서볼 때, ‘건설인쇄’는 새로운 시장기회를 창출한다고 볼 수 있다. 인쇄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예의주시 하고, 소재기술 개발 및 관련서비스 역량강화를 통해 다가올 ‘건설인쇄’의 시대에 대비한다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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