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재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인쇄산업이 문화예술과 만나 청년들의 유입을 시도한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행 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만들기’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마을 만들기’공모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안부가 추진한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1차년도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광주동구는 ‘청년 예술인들의 로컬 아트 창작마을, 서남예술촌’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은 외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역살아보기’를 비롯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실험’,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활동공간 조성, 주민과의‘관계맺기’프로그램 등 청년이 직접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서남동 인쇄의 거리를 중심으로 유휴공간을 활성화 시켜 서점, 로컬, 아트샵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을로 유입된 청년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아트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여건도 개선하는한편 비거주형 레지던시에 청년예술가 총 10명(이주인원5명·참여인원5명)이 동참하도록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