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 드는 원인이 뇌에 있음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연구진은 나아가 뇌신경계 항노화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뇌의흑질 선조체 도파민 신경계의 기능 저하가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이며, 신경계의 항노화 유도를 통해 근감소증을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령 생쥐모델의 뇌흑질에서 항노화인자 중 하나인 ‘시르투인3’의 발현이 노화에 따라 감소한다는 것을 확 인했다고 한다. 시르투인3은 포유류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중 하나로 노화지연, 에너지 대사과정 조절 역할을 한다. 또 시트루인3의 발현을 높이는 유전자 전달 전략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세포내소기관) 기능이 활성 화되고 노화 표지 단백질 발현이 줄어든 모습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