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 프린트 시장 규모가 갈수록 확대된다는 장미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라벨 프린터 시장 동향 및 예측 보고서’는 라벨프린터 시장이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8.8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미국 시장조사기관인‘Exactitude Consultancy’도 바코드 라벨 프린터 시장보고서에서 2034년까지약 68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약 4.8%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같은 요인은 성장 배경에는 라벨 프린터 시장이 자동화증가 및 효율적인 재고 관리 수요 확대가있다고 한다. 특히 소매, 의료, 물류 산업에서 이러한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라벨프린터는 도소매 가격 표기, 포장지 라벨링 작업, 각종 파일 및 자산관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여기에 더해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최근에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자상거래부터 의약품까지
구체적으로 성장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이 바코드 라벨 프린터 수요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물류 및 재고관리 최적화를 위해 고효율 라벨링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고 특히 테무와 알리 등 중국기업은 물론 글로벌 유통공룡기업들이 국내진출을 추진하면서 더욱 규모 확대가 예측된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 IoT 기술이 창고 및 물류 운영을 혁신하고 있으며, 바코드 라벨 프린터는 IoT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재고 관리의 정확도가 향상되며, 오류율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갈수록 제약 및 식음료 산업의 규제 강화로 인해 정확한 라벨링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을 끌고 있다.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규정에서 제시한 정확한 레이벌 부착이 필수다. 아울러 최근에는 소규모 약국에서 개별 약국의 홍보에 활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기존 약품포장에 해당약품의 간단한 용법과 효능 약국 이름이 인 쇄된 라벨을 붙여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사용법이 중요한 의약품의 경우 QR코드로 사용동영상을 링크하기도하고 약국이 자체 제작한 관련 동영상 등도 제공하여 홍보한다는 것이다.
즉 라벨프린트기를 사용, 고객들에게 올바른 제약정보를 제공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올바른 복약을 돕고 약국의 이미지 개선과 서비스를 높이는 윈윈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라벨 프린트가 고유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을 확대하면서 성장가능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