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및 확산에 앞장서는 인공지능(AI) 점자 솔루션 전문기업 ㈜센시(대표 서인식)가 최근 연이은 낭보를 전하며 인쇄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센시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2025 FINAT 국제 레이벌 대회'에서 혁신적인'점자 봉인 레이벌(봉인 브레일 레이벌)‘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럽의 레이벌 및 패키징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협회인 FINAT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레이벌 인쇄 및 패키징 분야의 혁신성, 디자인, 기술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다. ㈜센시의 수상은 AI점자 변환 기술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설계된 레이벌 기술과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기계설비 및 운용시스템까지 개발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의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의약품, 식품,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자적용이 필수화됨에 따라 점자 인쇄 및 레이벌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센시의 독보적인 AI점자 기술과 산업적용 솔루션은 인쇄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시는 이미 국내의 유수의 업체에 점자 패키지와 레이벌을 공급하고 있으며, 아마존 패키지, P&G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도 협의를 논의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센시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 장애인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술의 사회적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점자 변환 솔루션 도입,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시각장애인 복지 전반의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무인화가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시각장애인이 겪는 정보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센시의 점 자 변환솔루션이 시각장애인의 삶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은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급증과 디지털 시대의 도래 속에서 ㈜센시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시대에서 시각장애인의 삶 속에 점자 변환 솔루션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센시의 유정규 이사는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로 인한 차별없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위한 배리어프리를 위해 노력하며, 점자 변환 솔루션 도입과 활용에 대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