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사 등록 모두 마감
디지털 혁신 통한 변화
사회적 책임 목표 추구
지속가능성 등 탐색해
세계 최고의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인 K 2025가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K 2025는'플라스틱의힘! Green·Smart·Responsible(지속 가능성, 디지털혁신, 사회적책임)'을 주제로 8일간 진행된다. K 2025는 이와 같은 주제를 통해 현재 업계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반영하며 플라스틱이 수많은 산업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하는 필수적인 구성 요소임을 강조한다.
이와 동시에 K 2025는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를 생산하고 다루는 과정에서 산업이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하며, 책임있 게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국내에 알리고자 진행된 한국공식설명회가 지난 14일 서 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박정미 라인메쎄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메쎄뒤셀도르프의 마리우스베를레만(Marius Berlemann) 운영 총괄 대표와 라이펜호이저 그룹의 울리히 라이펜호이저(Ulrich Reifenhauser) 최고 영업책임자가 참석해 K 2025의 주요기획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총 177,000㎡면적 규모 다양한 부스 구성
K 2025는 그 규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하는 점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미 2024년 5월에 참가사 등록이 조기 마감됐다. K 2025는 18개 홀과 옥외공간까지 총 177,000㎡이상의 순 전시면적에 걸쳐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전반이 펼쳐진다.
K 2025의 부스별 구성은 ▲ 기계 및 장비: 1, 3-4, 8b 및 9-17홀 ▲원료 및 보조제: 5, 6, 7, 7a, 8a, 8b홀 ▲반제품, 기술부 품 및 강화플라스틱 제품: 5, 6, 7, 7a, 8a, 8b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K 전시회는 1952년부터 3년 주기로 개최되어 왔으며 그 국제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2022년 전시회에는 59개국에서 3,020개사가 참가했으며, 167개국에서 방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유럽, 아시아, 미 국 출신 참가사가 두드러졌으며, 전체 방문객의 71%가 해외 방문객이었다. 방문객들은 높은 혁신성과 함께 모든 주요시장 리더의 참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최고의 평가(방문객 만족도 98%)를 내리고 있다.
이는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K를 정기적으로 찾는 다양한 산업의 최종 사용자들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포장, 전기공학, 전자 및 통신, 건설, 의료기기 기술, 항공 우주산업의 전문가들은 모두 K를 업계와 제품에 대한 영감을 얻는 중요한 장으로 삼고있다.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와 디지털 전환 탐색
K 2025의 핵심 주제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디지털 전환확대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세 가지다. 순환경제 부문에서는 재사용·재활용·감축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의 순환성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줄이는데 중점을 둔다. 디지털전환은 스마트 공정과 데이터기반 운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혁신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회적 책임 분야는 환경보호는 물론, 인재양성과 자원관리 등 산업생태계의 사회적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다.
순환경제 기술 시연과 스타트업 존 등 특별전
K 2025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과 포럼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Plastics Shape the Future’특별전은 독일 플라스틱산업협회와 메쎄뒤셀도르프가 공동주관하며, 기술혁신부터 국제정치, 스타트업, 커리어 등 산업의 다양한 이슈를 7일간 ‘테마데이’방식으로 조명한다.
기계·장비제조업체협회(VDMA)가 주관하는 ‘The Power of Plastics’에서는 약10개 회원사가 순환경제 관련 기술을 시연하며, 고무 및 TPE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전통섹션 ‘Rubberstreet’도 독일고무산업 협회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신생기업을 위한 ‘스타트업 존’은 기술과 솔루션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시 기간 동안 확대 운영된다.
‘사이언스 캠퍼스’는 학계와 연구기관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산업과 학문간의 협력을 촉진한다. 인재양성과 다양성 확대도 주요과제로 다뤄진다. 독일플라스틱가공업협회(GKV)가 운영하는 ‘청년 인재 라운지(Young Talents Lounge)’는 교육과 커리어 소개를 통해 차세대 전문가의 산업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2025년 전시회에서는 ‘여성리더 네트워크(Women in Plastics)’가 처음으로 공식행사로 마련돼, 여성리더간의 경험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연계관람객과 참가사 편의증진
온·오프라인 연계강화를 통해 관람객과 참가사의 전시경험 또한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모바일앱 ‘K-App’ 은 전시관련뉴스, 참가사 정보를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온라인 매칭 플랫폼 ‘페어매치(Fair Match)’는 8 월부터 운영돼 참가자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공식온라인 매거진‘K-MAG’, 월간뉴스레터 ‘K-monthly’, 링크드인 기반 콘텐츠 시리즈 ‘Whats-up in plastics & rubber’등을 통해 산업계와의 정보교류가 원활히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