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업계에서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마트인쇄 시스템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인쇄업계를 방문해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는 기업들은 대부분 자사의 수준에 맞는 스마트인쇄시스템을구축, 운용하고 있다.
아직 스마트 인쇄 기술의 발전과 소프트웨어의 부족, 부담이 되는 초기 투자비용 등 때문에 고도화된스마트 인쇄 공정의 도입은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각 기업의 상황과 현실에 맞는 수준의 자동화 공정을 도입해 가동,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 장항동 인쇄집적지내 인쇄소공인 11개사가 스마트 제조지원 대상으로 확정, 혜택을 받게 돼 이목을 끌고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 기업부가 주관하고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전담하는‘2025년 스마트제조지원사업(클러스터형)’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 돼 국비6.7억원을 확보했다고 이달 11일 밝혔다.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은 기존의 수작업 중심 공정을 디지털화·스마트화함으로써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업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고양시 인쇄소공인 270개사와의 현장상담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그 중에서도 수작업공정 및 장비의 노후화 문제가 우선으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