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순환경제를 이끌고 탄소중립을 실천한 우수업체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고품질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로 삼고있다.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환경본부(본부장 윤현식)는 2024년도 고품질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한 회수·선별업체 5곳을 선정하고,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회수·선별 품질 향상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평가하고 격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확산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운영기관으로서 매년 우수업체를 포상하고 있다. EPR은 제품 생산자나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에게 그 제품이나 포장재에 대해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해 재활용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 부과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재활용 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전국 159개 회수·선별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색PET와 복합·필름 시트형 포장재 등 선별 품질 저하 우려가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5개 업체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