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표적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는 노란우산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쇄산업과 포장산업, 제책산업, 제지유통 등의 소기업들도 많이 가입하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노란우산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지난달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정보보호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각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 중인 노란우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테러나 자료 유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정보 등 주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노란우산 ISMS 인증을 시작으로 공제사업에 대한 IT서비스를 고도화해 300만 고객신뢰를 높여 나가는 금융IT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본부를 신설해 노란우산의금융IT 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