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대화면을 구현하는 고해상도 소형 비즈니스 프로젝터 4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프로젝터 4종은 사무공간 소형화 추세에 맞춰 작은 크기로 출시했다. 한국엡손은 공간 활용도와 휴대성이 뛰어나고 고해상도 영상 품질까지 갖춰 다양한 업무·교육 환경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엡손측에 따르면 프로젝터는 독보적인 3LCD 기술을 기반으로 백색 밝기와 컬러 밝기가 동일하게 높아 뛰어난 색 표현력을 자랑한다.
엡손은 ISO21118기준으로 측정된 밝기를 제품에 표기하고 있으며 컬러 밝기(CLO)는 IDMS(정보 표준 평가법) 15.4 로 측정된 국제 표준을 따르고 있다. 타사가 채택한 대부분의 1-chip DLP 방식 프로젝터 대비 밝고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해 밝은 환경에서도 탁월한 가시성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신제품은 최소 3,600루멘(lm)부터 최대 4,000루멘까지 지원하며, 회의실 및 강의실에서 필요로 하는 해상도에 적합한XGA/WXGA 고해상도를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SVGA 해상도 보급형 프로젝터보다 선명한 텍스트와 섬세한이미지를 제공해 콘텐츠의 표현력을 끌어올림으로써 한층 몰입감 높은 사용환경을 조성한다.
주력 모델인 ‘EB-W56S’는 엡손이 6년 만에 선보이는 대표적인 단초점 램프 프로젝터다. 단초점 프로젝터의 경우 저가형 프로젝터 수요 증가에 맞춰 램프 라인업을 확장하고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단초점 렌즈는 짧은 거리에서도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EB-W56S는 투사거리를 97㎝만 확보해도 190.5㎝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제품인 EB-W55는 엡손앱을 활용해 케이블 연결 없이 한 번에 최대 4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다양한 개인 모바일 기기와 쉽게 연동할 수 있는 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있어 미팅이나 대학교 수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대연 한국엡손 상무는 “신제품 프로젝터 4종은 가격 경쟁력은 물론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난 이미지 품질의 대화면을 구현해 비즈니스 및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23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시장 1위의 자리를 지켜온 엡손은 하이엔드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 있는 고객의 니즈를 고루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엡손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지정해 둔 엡손 프린터로 인쇄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신저 프린팅 솔루션 ‘엡손프린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엡손은 모바일 기기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확대와 일상 사진을 출력하는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유연한 사용성과 연결성을 갖춘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톡 채널 ‘엡손 프린톡’에서는 엡손커넥트(Epson Con-nect)에 등록된 프린터 이메일ID 또는 프린터 정보가 담긴 QR 코드로 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매번 어플에 접속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 마다 바로 출력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엡손 프린톡’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진 인쇄, 문서 인쇄, N컷 인쇄 등이 있다. 사진 인쇄는 챗봇 대화창에 필요한 사진을 전송하면 연결된 프린터로 바로 인쇄할 수 있다. 크기는 자동으로 4X6 사이즈로 출력되며 JPG, JPEG, PNG 등의 확장자를 지원한다. 문서의 경우 DOC, DOCX, PDF 등의 파일을 업로드하면 인쇄 설정 값 설정후 손쉽게 출력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을모아 N컷사진으로 만들 수도 있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 김잼·김현주·나무13 작가와협업으로 제작한 프레임을 포함해 총 16종 포토프레임의 N컷 인쇄는 개성과 취향이 담긴 즉석사진 출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