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쇄산업 현장에서는 젊은 세대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산업 전반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내 인쇄산업 현장의 인력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인력의 유입은 극히 저조하여 산업 전반의 역동성 저하와 미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력 부족 문제를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핵심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쇄산업은 과거 힘들고 위험하며 더럽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젊은 세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타 산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젊은 인재들이 인쇄산업을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사양산업이라는 대중적인 인식 때문에 인쇄산업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곧 개인의 발전과 비전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생각으로 이어져 젊은 인재 유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구조적인 것 외에도 인쇄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 및 홍보 강화를 통해 재조명 할 필요가 있으며, 디자인, 마케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어 창의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임을 인식시켜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