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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을 감동시킨 K-북의 파괴력 - 출판진흥원 - 런던 도서전 수출상담관 운영 - 세계 최대 규모의 B2B 도서전
  • 기사등록 2025-03-21 16: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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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런던 도서전에서 한국도서 수출 상담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런던 도서전 전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 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2025년런던 도서전에서 한국도서 수출상담관을운영했다.‘런던도서전’(London Book Fair, LBF)은 올해로 54회를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간거래(B2B) 전문 도서전으로, 올림피아 이벤트(Olympia Events)에서 개최됐다. 출판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런던도서전에 수출 상담관을 조성하며, 10개 국내 참가사와 위탁 도서 101종에 대한 수출상담을 집중 지원했다. 출판진흥원의 수출 상담관은 올림피아 이벤트 1층 그랜드홀 6D105에 95㎡규모로 위치했다.

수출 상담관에는 문학동네, ㈜다락원, 도서출판 북극곰 등 10개 참가사의 개별공간이 마련됐으며, 수출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위탁도서 101종의 수출상담을 대행했다. 또한 도서 및 출판사 정보가 수록된 영문초록 소개집(디렉토리북)을 제작 및 배포하여 수출상담을 지원했다. 상담관에는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출판 수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 통역 인력이 배치됐으며, 한국 출판사의 수출상담을 위해 공동상담 공간도 조성됐다. 

참가사 주력도서로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HCAA)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너를 위한 B컷』(이금이, 문학동네), 위탁 도서로는 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Bologna Ragazzi Awards Fiction Special Mention)을 수상한『이사가』(이지연, 웃는땅콩어린이재단), 2023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에서 주관한‘소리 없는 책 아너리스트’(Silent Books Collection Honour List)에 선정된『휴가』(이명애, 키다리) 등 세계적으로인정받은 여러 우수한 국내도서들이 현지 출판 관계자들과 만났다. 

도서전 종료후 전시도서는 주영국한국문화원에 기증됐으여 영국에 한국어와 한국 출판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2025년 런던 도서전을 통해 국내 출판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출판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를 꾀하고 세계출판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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