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협회(회장 김창순)는 지난달 25일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제28회 한용교 포장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개회사, 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사업 활성화와 광고 수익증대
김창순 한국포장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일년간 한국포장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우리 협회의 운영목적과 필요성에 대하여 자각하는 시간이 되었지만 한편 협회의 발전과 활성화 방안에 있어 많은 걸림돌이 있다는 현실이 저의 두 어깨를 무겁게 하는 시간이었다”며“우리 협회는 지난 35년 동안 각종 신제품의 개발과 생산안정성 및 품질향상을 통해 한국포장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왔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지난 수년간 지속된 팬데믹 사태와 작금의 대내외 정세불안으로 이어진 경기침체로 인해 협회회원사들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이 뚜렷하지 않아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창순 회장은 “우리협회 운영의 원동력은 회원사들의 관심과 각 회원사에게 필요한 정보의 공유와 공생의 의지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분야별 분과 위원회의 활동과 지역모임 및 동호회 모임을 통한 친목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울러 재정의 확보를 위하여 신입회원의 확충과 정부대행 수익사업 및 전시사업의 활성화 그리고 광고수익의 증대를 위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등 해외 포장 협회등과 협력 강화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가 이루어졌다. 협회는 ▲포장 산업 관련 조사 사업 ▲국내외 전시회참가 ▲포장 기술 교육 및 출판 ▲정부 사업 대행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글라데시, 대만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교류를 확대했다. 올해 협회의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회원사 확대 및 네트워크 강화 ▲전시 사업 활성화 ▲포장관련 법규 및 규제 대응 ▲국내외 단체와의 교류 확대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선윤 전무이사 협회장상 수상영예
이어 진행된 협회장상, 공로상, 한용교 포장인상 시상식에서 협회장상에는 오선윤 삼아알미늄(주) 전무이사가, 공로상에는 정희국 ㈜태방파텍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용교포장인상은 연구개발 부문에서 고정호 희성폴리머 차장이, 수출진흥 부문에서 현동호 일진알텍(주) 이사가, 장학생 부문에서 연세대학교 패키징 및 물류학과 김태현, 대구대학교 식품공학과 한상민,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김성규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한국포장협회는 앞으로도 포장산업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