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과 산업용 드론개발박차
국내 1위 골판지 박스 포장재 생산기업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이 골판지를 이용한 군용 및 산업용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태림포장은 지난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인 ‘2025드론쇼 코리아’ 행사장에서 전문 드론 제작개발기업 아쎄따(ASSETTA, 대표이사 김형준)와 양사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종이(골판지) 드론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림포장은 드론제작에 적합한 골판지 소재를 제공하고, 아쎄따는 골판지 드론을 개발 및 제작할 예정이다. 골판지로 제작된 드론은 저가이면서도 레이더 탐지를 회피할 수 있고, 기존고가의 표적기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태림포장은 태림그룹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골판지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골판지드론의 국내상용화에 적극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동종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분야를 꾸준히 개척하는 태림만의 경영전략의일환이다. 최근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보냉골판지 상자인 ‘테코박스’와 같이 오랜연구개발을 통한 결실이며, 태림포장만의 차별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쎄따 또한 설립이래 수소드론 개발과 국내 최초의 골판지 드론 양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타사들이 시도하지 않은 도전을 통한 고유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국내국방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드론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