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5일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 지원사업’에 선정된 입주기업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서남동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할 기업은 광주 대표 디자인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나무와달, ㈜컬쳐네트워크, ㈜지나월드 등 3곳이다.
동구는 지난해 말 이들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입주기업간 네트워킹과 지역 연계 협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연계한 도시형 캠퍼스 공간(Art&Design Center)을 조성해 창작스튜디오와 디자인센터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는 미술대학생들의 창작·교육·전시·연구·개발·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이번에 선정된 인쇄출판사회적기업 등의 입주기업은 디자인+지역+브랜드를 통한 로컬상품 개발, 동네와 동네를 연결하는 로컬매니지먼트, AI(인공지능) 디자인랩(Lab) 구축 등 도시재생과 인쇄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임택동 구청장은 “서남동코워킹스페이스가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창작자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창의적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면서“도시재생·디자인·콘텐츠창작자·문화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주공간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동구는 향후 전문가들의 창작과 협업을 지원하고 로컬콘텐츠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