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전쟁…세계가움츠려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정부가 출범하면서 관세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우선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이어 유럽과 동아시아 등지로 번져나가고 있다. 관세독주는 교역을 움츠려들게하고 결국 불황을 앞당기는 근원이 되고 있다. 세계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투자가 증가하고 소비가 확대되어서 기업체의 가동률이 향상돼야 한다.
이런 생산환경들은 채용규모를 늘려나가고 이익이 증가되어 기업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데 지금은 이런 구조에 역풍을 만난 것 같다. 소비가 줄어드니 주문이 줄고 주문이 축소되니 공장가동률은 떨어져 신규고용시장은 얼어붙고 또 소득이 줄어드니 소비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빈곤의 악순환인데 이런 고리를 끊어야 정상적인 성장시스템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GDP 다운사이징
국내생산액 증가들이 이어져야 투자, 수출, 소비, 생산이 이어져야 하는데 현재 이런 것들이매우 부실하다. 특히 1%대의 저성장으로 인해 소비가 완전히 가라 앉았고 수출마져 위협을 받자 모든 부분에서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다가 장기간 지속되온 정치적인 리스크,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중동전쟁이 세계교역 환경을 교란시키고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런 거시환경과 미시환경들로 인해 인쇄산업도 매우 어려운 환경들로 내몰리고 있다.
인쇄 데스밸리 구간 길어져
인쇄산업계도 죽을 맛이다. 불황으로 인해 주문이 줄어들고 있어 가동률 저하는 당연하다. 수요와 공급이 균형점을 형성해야 가격질서가 형성되는데 인쇄물가격경쟁력은 매우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한계점에 도달했다. 겉으로 표면적으로는 제값받기를 하자고 하지만실제로 현장에서는덤핑이라도 싸게라도 돌려야 멈춰선 설비들을 깨울수가 있고 적정 매출액을 유지해야 은행권에서 빌려쓴 레버리지 통제에서 벗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 인쇄사가적정매출, 적정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해외시장 개척으로 인쇄발전 실크로드 활짝열자
수출은 물론 해외공장까지가동
인재양성은 미래개척의 지름길
인쇄창업 분위기는 성장디딤돌
질서있는 퇴진도 인쇄발전도와
아이디어가 창조경제 활짝열어
이것은 어쩌면 생존권 수호와도 직결되는 측면이다. 이런 목표를 실현하려면 우선 투자가 일어나야 한다. 근래들어 인쇄업계에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다. 있는 설비도 처분해야 할 실정이며 창업도 올스톱이다. 과거에는 젊은 인쇄인들이 창업을 많이 했으나 지금은 젊은인쇄인들도 없을뿐더러 창업은 거의 멸종상태이다.
만약 창업을 한다면 대단히 큰 뉴스감에 속한다. 창업도 없고 기존 상태로 지속한다는 것은 자연소멸구간으로 들어갔다고 보면 틀림없다. 일부는 2세경영체제로 물려주고 있으나 대부분 본인세대에서 막을내리겠다는 의지력이 강하다. 인쇄가 미래는 불확실하고 경쟁은 심한 관계로 그 어려운 고통들을 자식에까지 전이시키지 않겠다는 뜻인데 워낙 자연스런 현상이라 틀렸다고 할 수가 없다.
현재와 같은 이런 여건으로 10년후를 진단해 본다면 과반이상의 인쇄사는 자연소멸로 사라지게 되어있다. 또 혁신과 변화가 없는 관계로 3D업종, 굴뚝기업, 인쇄산업 디스카운트에서도 벗어나기 힘드는 구조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 이런 총체적인 부실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독한 데스밸리 터널에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인쇄사가 데스밸리구간에 포위돼 있거나 갇혀있으면 미래가 없다. 따라서 성장엔진을 가동시켜서 비상구를 마련해야 한다.
인쇄, 성장엔진가동
인쇄가 부드러운 성장엔진을 가동시켜 나가려면 우선 따뜻한 인프라가 구축돼있어야 한다. 인쇄토양이 기름져야 성장에 탄력을 받고 미래세대에게 물려줄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기초로 놓고 진단해 본다면 아이디어, 사람, 시장, 제도에 모델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
아이디어가 연이어 터져나와야 신기술, 신제품을 기대할 수가 있다. 아이디어는 창조경제의 근원이되고 생산의 기초가 된다. 아이디어가 활성화되려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경영환경구축이 무척 중요하다. 또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지만 설사 도전하다가 실패를 해도 용인하는 환경과 분위기 조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쳐흐르면 인쇄시장은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시장이 성장하고 기능을 발휘해야 발전이라는 성과물들이 나오는데 이런 흐름들을 주도하는 것은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저성장국이라 어느 분야 어느 업종에 관계없이 사람이 없어서 고통들이 심하다.
왜냐하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서 원인이 있다. 인구가 줄어들면 역동성이 떨어지고 위기대처능력과 감각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을 갖춘것도 아니다. 앞으로 상당기간 사람으로 인한 피해와 어려움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스마트 공장 건립이 나오고 자동화가 나왔다.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은 적극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요즘은 다양한 소프트 웨어도 나왔고 AI(인공지능)도 많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생산성 향상의 출발점이 된다. 또 로봇산업도 활성화돼있기 때문에 얼마나 조화롭게 활용하고 성과들을 내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런 신형 진보된 기술들은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는 인쇄사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밖에 없다.
R&D 활성화는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소중한 수단들이 된다. 그렇지만 인쇄사같이 영세한업체에서 이들 신기술을 도입하고 유지, 보수하여 성과들을내기가 쉽지 않을수도 있어서 항상 정부와 연결하고 소통하는 체제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인쇄사가 어렵지 않게 이들 신기술들과 연결하고 소통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도 필요하다. 인쇄사가 선호하고 필요한 제도는 인쇄발전을 위한 해결사 역할을 위한 것이지 규제와 통제를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환경과 인간존중 정신만 실천해도 합리적인 제도정착은 뿌리내려졌다고 생각된다. 인쇄산업에서 일련의 이런환경들이 구축되면 비좁은 내수시장에만 올인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수출전선을 확대하고 해외진출도 적극 고려해야한다.
해외시장은 블루오션 영토다
현재 인쇄사들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아도 해외시장 도전을 꺼리고 있다. 해외시장 도전이 숙달돼 있지않고 성공하기 어렵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손쉬운 국내시장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인쇄뿐 아니라 어떤 업종이든지 해외시장에서 성공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철저한 분석과 연구, 개발은 물론 현실을 리드하는 전략만 가꾸어 나가면 의외로 손쉬운 외화획득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자원이 빈약하고 인구구조와 생산여건들을 감안하면 해외시장은 블루오션이 될 수 있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이는 가까운 대기업의 예를 보더라도 수출을 하지않고 해외에서 공장을 가동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절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산성이 좀 높은 기업들은 해외시장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중견기업, 중소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이같은 현실에 편승하여 우리나라의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7.5%, 많은 때는 50% 수준을 넘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수출중심형 국가이다. 인쇄산업도 적극적으로 시도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수출에 대한 열망과 DNA는 충분히 소지하고 있다.
AI가 이끄는 인쇄플랫폼으로 혁신의 길을 열다
해외 전시회 참가도 좋지만 지사나 공장설립으로 현지화를 더 강하게 해야한다. 이와함께 우수인재도입, 해외바이어관리와 제품의 생산관리, 공정혁신과 관리들도 철저히 하면서 정보수집과 관리, 과학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성과들을 낼 수 있다. 해외시장이 활성화되면 인쇄업계는 비수기에서 완전히 벗어날수가 있고 연중 고른 가동률 향상으로 생산성이 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인쇄업계의 이런 목표와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이룩하려면 인재양성과 함께 혁신적인 교육이 뒤따라와야 한다.
인재양성과 교육
인력 노령화가 심각한 인쇄업계는 인재양성이 매우 시급해졌고 미래성패까지 달려있게 됐다. 기술인력도 부족하지만 관리인력역시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인쇄업계에 수혈될 수 있도록 통로가 열려있어야 한다. 인쇄통로가 원활하게 열려있으려면 인쇄산업이 비전이 있고 미래 희망이 있을 때 인재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것이다.
이와함께 유입된 인재는 질높은 교육들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인쇄업계는 이런 혁신적인 교육들을받을 수 있는 환경들이 구축돼있지 않다. 이미 정규4년제 대학에서 인쇄를 가르키는 학과는모두 소실되고 없다.
전문대학이나 폴리텍대학에서 인쇄를 가르킨다고 하지만 그 파급력과 영향력은 극히 미비하다. 이에 따라 산학협동과 4차산업혁명, 소프트웨어 교육 등 앞으로 인쇄업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교육들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가르켜서 인쇄산업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현재의 인쇄산업 현장들은 디지털화의 전환이 시급한만큼 디지털교육도 매우 중요해졌다.
이와 함께 현재 인쇄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들도 재교육이 필요해졌다. 인력의 교육과 함께 재배치도 이뤄져야 질적인 맨파워가 날 수 있다. 인적자원개발(HRD), 인적자원관리(HRM)도 이뤄져야하고 최신정보를 활용한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외국인근로자 수급과 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서 인쇄사에서 사람으로 인한 고민과 불편들이 완화돼야 한다. 사람에 대한 수급과 관리체계가 비용이라고 생각한다면 매우 어리석고 불편하며 건설적인 투자라고 받아들여줘야 원활한 소통들도 이루어진다. 인쇄혁신과 미래창조를 위해서도 인력은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취재 및 정리 = 박우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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