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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올해 흐림 전망 미리 대처하면 성과 - 지난해 목표 5% 성장률 달성 - 올해는 산적한 현안에 어려움
  • 기사등록 2025-02-25 1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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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중국은 내수부진과 미국의 압력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아 중국 수출을 노리는 우리나라 인쇄나 포장기업들은 각 품목별로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중국 인쇄 전시회 모습).


지난해 중국이 밀어내기 수출과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내수가 부진한 것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이에따라 중국 수출을 노리는 우리나라 인쇄나 포장기업들은 관련동향을 주시하면서 각 산업별로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중간 무역전쟁은 갈수록 격화될 전망이 우세한만큼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것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 인쇄와 포장기업들은 중국의 경제상황은 물론 미국의 대 중국 규제를 피해가거나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품목 분야에 집중해서 후방 연관효과를 극대화 하거나 직접적인 인쇄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


5% 연간 성장률 목표 부합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3조577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부가가치 품목·신흥국향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년 만에 수출 플러스 전환(2023년 4.7% 적자에서 2024년 5.9%흑자)을 실현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가방(-3.2%), 신발(-4.9%), 완구(-1.7%) 등 노동집약형 품목 수출이 마이너스로 역성장한 데 반해, 선박(+57.3%), 집적회로(+17.4%), 자동차(+15.5%), 가전(+14.1%), 일반 기계 설비(+14.3%)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중국 수출 반등세를 견인했다. 국가나 지역별로는 일본(-3.5%), 한국(-1.8%) 등 선진국향 수출이 부진한 반면, 아세안(+12%), 중남미(+13%)향 수출은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며 중국 수출에서의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 전망은 ‘흐림’


하지만 2025년에는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소비·투자 심리 위축, 미중 경쟁 및 서방국가의 대중국 견제 심화 등 리스크 요인이 산재해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는 중국 경기하방 압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코트라는 전망했다. 다만 중국 지도부가 구랍 중앙경제공작회의(차년도 경제운용 기조를 확정하는 최고지도부 회의)에서 경기부양책 강화를 예고한 만큼, 올해 중국경제는 4.5%~5%의 성장률을 실현할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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