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나만의 특별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바로 ‘토핑경제’다.
토핑경제는 음식에 토핑을 추가하듯, 제품이나 서비스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맞춤형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토핑경제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와 같은 취미 활동에서 시작해서, 굿즈 제작, 가구 DIY, 패션 리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펜, 파츠 등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제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만족감을 얻고 있다. 이러한 토핑경제의 활성화는 인쇄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스티커, 포토카드, 엽서, 포스터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서 인쇄사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첫번째는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다. 둘째는 다품종 소량의 인쇄 서비스다. 셋째는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을 업로드하고 인쇄를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넷째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소비자의 관심 충족이다. 이러한 토핑경제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써 이를 선도하는 인쇄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