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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제지산업 발전에 총력 - 제지업계 올해 전망은 긍정적 - 펄프가격 안정과 해상운임 하락 - 신성장동력 찾기에도 분주해
  • 기사등록 2025-02-25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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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제지와 펄프산업계가 을사년 들면서 펄프가격 안정과 해상운임 하락등으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제지와 펄프산업계가 을사년 들면서 펄프가격 안정과 해상운임 하락 등으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6월 말) 톤당 895달러였던 국제 펄프가격(SBHK, 미국남부산혼합활엽수 기준)은 지난해 말(12월 말) 665달러까지 떨어졌다. 

반년새 약 25.7% 하락하며 52주 최저치로 내려왔다. 남미와 중국에서 펄프 생산증설에 따른 공급량 증가의 영향이다. 해상운임 역시 지난 1월 24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045.45를 기록하며 반년새 45%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고환율은 수출 비중이 많은 제지업계가 환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제지·펄프업계는 장기적인 먹거리, 즉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새 성장동력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국내 경제가 저성장기조를 맞고 있어 내수부진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정리되면서 다소 수출환경은 나아질 수 있으나 여전히 미국 트럼프 정부 2기의 관세정책 등으로 인한 무역환경 악화는 제지산업계는 물론 우리경제 전체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이에 제지업계는 친환경 제품과 제조공정 혁신,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제지연합회(회장 이복진·태림포장 대표)도 신년인사회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이포장재 등 친환경 대체재 시장 확대,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시장다변화 노력, 수입규제 대응 등 수출환경 개선, 정책지원 확대 및 전후방 업계와 공존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자고 제안했다. 제지업계가 다양한 성장동력을 찾아 지속가능성이 높은 경영을 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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