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회는 지난 7일 서울 광화문에 소재한 두메라에서 제24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종원 신임 회장이 취임해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1부에서는 개회선언에 이어 자문위원 소개와 배동석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환갑을 맞은 회원에 대한 축하 행사가 있었다.
안건심의에서는 2024년 경과 보고 및 결산보고의 건이 상정됐으며 곧 이어 감사 보고와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배동석 전임 회장은 "지난 한해 임시 회장으로 역할을 잘 했는지 모르겠는데 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우리 업계는 많은 역경과 시련이 예견되고 있는데 회원분들의 수많은 경험과 지혜로 잘 극복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동석 전임 회장은 "오늘부터 김종원 회장이 새로 회장직을 맡아주시는데 이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제가 남인회에 존재하는 날까지 남인회와 김종원 회장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안검심의에서는 2024년 경과 보고 및 결산보고의 건과 감사 보고가 상정 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곧이어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 됐으며 남인회 깃발이 신임회장에게 전달됐다. 김종원 신임회장은 "저에게 이와 같은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2년동안 최선을 다해 남인회의 발전을 이어 나가겠다"며 "오늘 저의 취임 말고도 기쁜 것은 차차기 회장도 정해 졌고 총무님도 정해졌고 이제는 발전하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원 신임 회장은 "제가 회칙을 임원진들과 의논해 새로 개정을 하려고 하는데 여러분 책상위에 놓여 있으니 잘 검토해주시길 바란다"며 "회칙이 지난 2018년도에 나왔는데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어 개정을 하려고 하니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원 신임 회장은 회원 수첩도 곧 새로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원 신임 회장은 계속해 "우리 모임이 두달에 한번 있는데 한 두번 거르면 거의 반년을 못보게 된다"며 "오는 6월에는 서울인쇄조합 세미나가 있는데 그것도 정기 모임으로 산정하고 대신에 6월 저녁에 모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게속해 김종원 신임 회장의 인사말이 있은 뒤 감사 선임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박종세 남인회 자문위원이자 본보 발행·편집인 겸 대표는 “현재 우리 경제가 1%대로 저성장이 고착화 되고 있고 트럼프 2.0시대를 맞아 국제교역질서도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설비 및 원부자재가 대부분 수입산인 상황이라 더 큰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든다”고 말했다.
박종세 자문위원은 “마라톤도 완주를 하려고 하면 힘을 최대한 아껴서 오래 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것처럼 힘을 잘 배분하고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늘 인식하고 도전하고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종국 세무사는 AI 시대를 잘 활용해서 앞서 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