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조 급증
통합 보안 450억불
디지털 대전환(DX) 시대가 되면서 보안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많은 기업이 보안을 지키기 위해 고가의 보안 설비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인쇄 관련 데이터 보안 뿐만 아니라 패키징과 레이벌에 있어서도 제품의 보안 및 브랜드 보호 기능 다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안 레이벌 시장 연평균 6.2% 성장
스미서스(Smithers)가 발표한 ‘2026년까지 위조방지, 브랜드 보호 및 보안 패키징의 미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위조 방지, 브랜드 보호 및 보안 포장 시장은 지난 2022년 32억 4천만 달러로 평가된다. 또한 시장 가치는 매년 약 5.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까지 미화 42억 6천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Research Nester의 보고서는 보안 레이벌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홀로그램, 변조 방지 장치, 필름 랩 및 RFID 시스템과 같은 모든 보안 패키징 기능의 시장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쇄 코딩의 실적은 연평균 8.1%의 성장률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인쇄 시스템 보안 분야 중요
기존 보안 인쇄는 소수의 기술 공급업체와 음각 인쇄기와 같은 특수 시스템 등이 필요 했으나 디지털 인쇄 시스템의 혁신으로 이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디지털 인쇄방식을 활용한 가변 패턴 구현 등의 다양한 기술은 보안레이벌 및 패키지 등에 활용돼 브랜드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브랜드들은 이와 같은 기술들을 통해 디자인의 위조 및 변형을 방지하고 동시에 원본 디자인 또는 제품의 모양과 느낌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원본 디자인과 매끄럽게 융합할 수 있다. 또한 인쇄 구매자가 통상적으로 브랜드 소유자이기 때문에 비용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QR코드부터 AI기반 기술까지 솔루션 주목
특허청의 위조상품 단속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위조상품 적발로 압수한 물품이 756만점(시가 1912억원)에 달한다. 또한 한 브랜드 보호기업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통해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대형 e-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1440건의 대규모 위조상품 의심사례가 적발됐다고 한다.
현재 위변조 적발 기술에는 QR코드와 RFID를 비롯해 나노기술과 ICT를 활용한 최신 기술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기술 기반의 독자적인 보안기술들이 위조품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QR태그를 활용한 정품 인증 서비스는 상품 출고시 QR리더기를 통해 상품의 물류관리 뿐만 아니라 정품 인증도 가능하다.
넥스팟솔루션은 기존의 QR코드 이미지에 보안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레이어 QR 코드를 통해 정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모인사이트도 기존 QR코드의 보안 취약성을 인쇄와의 결합을 통해 극복하고 제품의 위조방지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RFID 보안 레이벌 태그는 레이벌 태그를 밀봉시켜 제거하려고 할 때 레이벌과 안테나가 모두 파괴되며 RFID 정품인증레이벌 태그는 홀로그램과 RFID 레이벌 태그 및 VOID 레이벌이 결합된 상태이다. 또한 히든태그는 AI 기반의 독자적인 보안기술을 통해 위조품 문제를 해결하는 업체로 기존의 QR코드 방식과 달리 암호화된 데이터를 레이벌에 적용하고 전용 앱을 스캔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위고페어는 AI 기반 브랜드 보호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래드의 해외 위조상품을 성공적으로 차단해 K-브랜드 보호를 하고 있다. 인쇄 시장에는 수많은 공급업체가 있으며 이중에서 많은 공급업체가 상품 추적 솔루션을 차별화하는 기술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첨단 기술 활용한 다양한 잉크
보안인쇄에 있어 인쇄기술 만큼 중요한 것이 보안잉크이다. 보안잉크에는 자외선반응잉크, 은현잉크, 솔벤감응잉크, 시온잉크, 자성잉크, 금속반응잉크, 적외선잉크(IR 잉크), 시변각잉크(OVI, CSI), 요판잉크 등이 있다. 자외선반응잉크는 UV형광램프 아래서 나타나는 비가시형광안료를 이용한 보안인쇄이며 시온잉크는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거나 사라지는 잉크를 말하고 자성잉크는 잉크 성분에 금속이 포함돼 컴퓨터 시스템으로 읽을 수 있는 잉크이다. 금속반응잉크는 금속으로 문지르면 반응하는 잉크로 동전이나 기타 금속으로 문지르면 없던 문양이나 문자가 나타나는 특수 잉크다.
인쇄부터 패키징까지 영역 확대
글로벌 인쇄기술 시장에서도 보안 이슈에 부응하는 많은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주로 특수 인쇄를 담당하는 분야의 노력들이 특히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보안 인쇄는 더 이상 위조 방지나 포일링 기술에 국한된 이슈가 아니다. 패키징에서부터 도서 출판, 소매,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축 산업에 이르는 제품은 물론 관련 데이터의 보호가 함께 고려돼야만 한다. 때문에 보안 인쇄의 의미에 대한 보다 넓은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중 보안 레이벌시장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Research Nes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연평균 6.2%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 레이벌과 패키지 시장은 향후 스마트 패키징 등과 결합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통경로 추적 등을 통해 정품의 더욱 신선하고 좋은 품질에 대한 선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