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목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건강이다. 연말과 연초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인터넷과 SNS를 오가는 덕담 중 빠지지 않는 단어가 ‘건강’이다. 이는 가장 많이 쓰기도 하지만 듣는 사람은 물론 말하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은 덕담이다. 이처럼 모두에게 좋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을 지키고 절제해야 한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건강에 좋은 먹거리와 안 좋은 불량식품을 가려서 먹는 것, 또 ‘과유불급’이라고 좋다고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조건들이 많지만 전문의들이 이구동성으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술과 담배, 스트레스이다. 이중 스트레스는 담배와 함께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백해무익한 것 중 하나다.
사전적인 의미의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이고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등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스트레스 심하면 일상에 악영향 작용
전문의들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먼저 신체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과 근육 긴장, 심장 박동수 상승, 그리고 소화기 문제와 같은 신체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심장병, 뇌졸중, 정신 건강 장애와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쳐 불안, 짜증, 우울증을 유발하면서 우리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공황 장애와 같은 기존의 정신 건강 상태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아울러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우리의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손상시켜 인쇄와 포장산업 등 직장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정도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니 여러 가지로 조심해야 한다.
이같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소하고 효과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먼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라고 조언한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느끼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들에 의해 마음이 우울해지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잘못 생각하는 습관을 버리면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또 심호흡을 하라고도 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빠르고 가쁜 호흡을 느리고 깊은 호흡으로 바꾸어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편안한 자세에서 길게 호흡하며 여유를 가지면 좋다고 한다.
또한 신체의 근육(팔, 머리, 상체, 다리, 전신)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함으로써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되고 이완되었을 때 경험함으로써 심신의 안정과 평온 효과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과 여가활동 도움
적절한 운동과 여가활동은 건강한 일상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운동은 스트레스나 불안을 낮추어 발작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다. 하지만 과도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크니 적당하고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자신이 즐겨하는 취미활동으로 긴장을 해소하고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와 예방에도움을 준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충분한 수면도 필요하다.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 대응효과가 있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효과가 있다. 적절한 수면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7~8시간의 야간수면이면 충분 하다고 전문의 들은 말한다. 오히려 9시간 이상의 과도한 수면이나 불규칙적인 수면은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취침시간은 밤 11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