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지업계 친환경 인식제고에 모두가 공감 - 종이, 친환경 방식으로 제조 - 조림해서 이산화탄소 줄이고 - 재활용률도 갈수록 높아졌다
  • 기사등록 2025-01-31 13:34:25
기사수정

▲ 제지업계가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서 종이는 재활용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조림된 나무로 펄프를 만들기에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제지업계가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서 사업장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중요하게 추진하는 한 축이 제지산업도 친환경 산업이라는 점을 알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지업계에서는 종이는 재활용률이 85%에 달한다는 점, 조림된 나무로 펄프를 만든다는 점 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는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종이를 아마존 같은 숲에서 벌목한 나무로 만든다는 인식이 팽배해 이를 바로잡고, 올바르게 현실을 알릴 필요성이 있다는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지난해 6월 제지연합회가 종이의날을 기념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했는데, ‘종이가 아마존 등 원시림 나무로 생산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86.5%에 달했다.

하지만 제지업계에 따르면 종이의 원료인 펄프는 정해진 조림지에서 키운 나무로만 만든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에서 자란 나무를 베지 않는다. 즉 산속 나무를 무단 벌채하는 것과 펄프를 만들기 위해 조림지 나무를 수확하는 건 엄연히 다른 행위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제지회사들은 벌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나무를 조림지에 심고 있다. 조림지의 나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떨어져서 그런 나무를 펄프로 사용하고 그 자리에 새로 나무를 심는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제지산업을 하려면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아야 한다. FSC 인증은 원시림 무단 벌목 및 유전자 변형 목재펄프가 아니라 조림펄프로 제조된 제품에만 부여한다. 따라서 일정한 조림지에 식재와 벌목을 반복하며 펄프와 종이를 생산하는 제지산업이야말로 친환경 산업이라는 평가다.

또한 종이는 재활용율이 매우 높아 친환경산업에 장점이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업계에서는 “종이는 85%가 재활용 되는데 나머지 15%는 기록물로 남기는 종이이거나 분리 배출이 안 돼서 일반 쓰레기와 섞여서 폐기물 처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한 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분해가 잘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식품 포장재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코팅제는 높은 산소 및 수분 차단 효과를 보여 종이 재활용률을 99.7%로 끌어올렸다. 또 퇴비로 만들었을 땐 91.8%의 생분해성을 보여 기존 종이 포장재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조림 시스템과 친환경 기술에 의해서 종이가 갈수록 친환경 제품이 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152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