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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증가로 위기극복 모두가 한 목소리 - 인쇄인 화합과 발전 도모 - 을사년 새로운 각오 다져 - 친환경으로 신 시장 개척
  • 기사등록 2025-01-31 1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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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인쇄인 신년인사회가 지난 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인사회에서 인쇄인들은 새해를 맞아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새해 새 출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2025 인쇄인 신년인사회…인쇄 4단체 공동 개최로 열려



새해를 맞아 인쇄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2025년 인쇄인 신년인사회’가 지난 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인쇄문화협회,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그래픽기술협회,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인쇄 4단체 공동주최로 열렸다.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원종철 한국인쇄진흥재단 이사장,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이상문 한국제지연합회 상임고문,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 관장, 오성상 한국인쇄학회 회장, 김성은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 김정전 한국레이벌인쇄협회 회장, 김남수 대한인쇄문화협회 전회장,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명예회장, 박삼도 대한그래픽기술협회 전회장, 신장호 한국스크린인쇄공업협회 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전회장 등의 내외귀빈과 인쇄인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인쇄 3단체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으며 원종철 한국인쇄진흥재단  이사장이 마지막으로 건배제의를 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축하 떡 절단식은 무안공항 참사 애도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다.


대내외 불확실성 급증…혁신으로 극복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은 “대내외 경기 불안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상하지 못한 살얼음판 정국에 무안공항사고로 힘겨운 시기”라며 “갈등이 사라지고 화합하는 따뜻한 세상이 그립다”고 말했다. 김병순 회장은 “우리 인쇄문화산업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생산원가 압박과 물량감소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힘들다고 좌절할수만은 없으며 외세의 침략과 6.25전쟁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오늘을 만들어 낸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슬기롭게 극복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순 회장은 계속해 “저는 지난해 5월 우리나라 인쇄 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인쇄회의 회장에 선출되어 우리나라 인쇄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면서 대한민국 인쇄문화산업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 협회는 새해부터 친환경인쇄를 위해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기술인력난 해소와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정부 및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인쇄산업의 난관들을 극복하는 데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 물가지 등재 가격 협조 공문 발송 


박래수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인쇄연합회는 지난해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기준가격 시행을 위해 조달청에 강력하게 요구 했지만 물가지에 등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공공단체에 공문을 통해 그 가격을 준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조달청에서는 지난해 7월 9일날 각 기관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가 있으니 발주처와 가격 협의시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래수 회장은 계속해 “대내외적으로 모두가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슬기롭게 이겨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룰 되돌아 보고 새해 희망찬 계획 수립  

이영수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은 “대한그래픽기술협회는 산업자원부 소속으로 수출 등과 관련된 고충 등이 있다면 발벗고 나서서 현안 해결과 함께 자세한 행정업무를 도와 드리도록 하겠다”며 “오늘은 제안을 하나 드리고자 하는데 저는 30대 때부터 연말연시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의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글을 써왔는데 이는 저만의 흔적을 고스란히 그분들의 입장에서 남기는 타임 펜스로 가끔씩 들여다 보면 그 당시의 저와 주변을 되돌아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인쇄 위기극복 지혜로 함께 풀자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사자성어로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인내외양을 선정했는데 우리 인쇄업계는 인내 뿐만 아니라 변화를 동반해야 한다”며 “현재 인쇄산업은 새로운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아울러 한류를 통해 K-POP, K-뷰티, K-푸드, K- 컬쳐를 통해 수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데 이는 인쇄가 사양산업이 아니라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윤중 이사장은 “인쇄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아울러 인쇄산업의 현안을 해결하는 일차적 책임은 단체장인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는 올해 인쇄산업 단체와 인쇄인 모두가 뜻과 힘을 모으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 업계가 뜻과 힘을 모아서 인쇄물 제값 받기, 장애인 우선구매제 인쇄물 편중 해소, 납품단가 연동제 적용,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제도 정착, 세운지구 재정비 및 인쇄 단지 조성, 인쇄 인력난 해소 등의 현안에 대한 정부정책 마련에 힘을 쏟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중 이사장은 끝으로 “저는 지난 2년간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인쇄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부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였지만 좀 더 폭넓은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내년 신년인사회에는 인쇄인 뿐만 아니라 제지, 잉크, 설비 업체 등 인쇄 관련 모든 업종이 참여해 인쇄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인쇄산업 대연합의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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