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캐릭터 ‘직지와 활자씨’가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행사는 전국지자체, 공공기관, 축제캐릭터의 대국민인지도와 상품화 활용 제고를 통한 지자체·공공기관 브랜드강화, 국내 캐릭터 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직지와 활자씨’는 온라인투표(50%)와 전문가심사(50%)를 거쳐, 전남 해남군청의 ‘땅끝이와희망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직지와활자씨’는 2020년 직지캐릭터 전국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62개 작품중 대상을 차지한 캐릭터다. 직지책과 금속활자 모습을 본떠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인 ‘직지’를 친숙한 이미지로 알리고자 제작됐다. 홍선희 직지홍보팀장은 “직지와 활자씨는 직지를 포함한 우리나라 인쇄술과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라며“현재 박물관 교육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 굿즈제작, 이모티콘, 축제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