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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작업장 적정온도 유지가 효율 높여 - 추위 날씨가 건강도 위협 -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 철저하게 예방해야 안전
  • 기사등록 2025-01-02 1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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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인쇄와 포장산업 등의 작업 현장에서는 한랭질환을 적절하게 예방해 건강한 작업장을 만들어야 하겠다.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에 이어 비교적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더웠다. 한 여름(6~8월) 폭염의 여파가 가을철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일례로 10월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고 평균 기온은 2006년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더위가 언제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추위가 찾아왔다. 지난 11월 27일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설이 내려 기상관측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추위에 대해 기상청에 서는 북극 해빙 면적 감소와 라니냐(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의 영향으로 한층 차가워진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한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기온은 물론 체감온도가 급격하게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 지며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다.

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한랭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에 쉽게 걸릴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적정체온 유지해야


한랭질환은 추위가 주원인인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지 기도 해 겨울에 일정 체온 이상을 유지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 2023~2024절기 한랭질환 감시결과 감시체계를 보면 신고된 한랭 질환자는 총 400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결코 무시할 수치가 아니다.

특히 인쇄와 포장산업 등은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작업현장 이나 야외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 하다. 거대 설비를 가동하고 물건을 싣고 날라야 하는 경우가 있어 땀이 나고 식는 과정에서 체온관리를 적절하게 할 필요가 있다. 또 눈과 빙판에 미끄러져 근골격계 질환을 겪거나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위협에 노출되기도 한다.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특별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주변에 위험한 요인들은 사전에 충분하게 제거하는 등 전사 적으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또 방한용품을 충분하게 지급하여 적당한 체온 유지를 돕는 것도 필요하다.


추운 기온은 관절에도 악영향 미쳐


이와 별도로 개인들도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 우리 몸은 추울 때 혈관을 수축해 열 손실을 감소시키는 등 보상반응을 보이는데 평소 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면 기관지가 수축해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은 증상이 악화한다고 전문 의들은 설명한다. 아울러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 주변의 인대와 힘줄이 뻣뻣해져 작은 충격 에도 쉽게 손상 받아 낙상 사고가 증가하기도 한다며 무리한 신체 활동과 낙상사고를 주의 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술을 마시는 경우,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 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어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 필수


질병관리청에서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해야할 내용들을 발표했 다. 한랭질환 예방에 적절한 복장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먼저 내복을 입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2.4℃ 의 보온효과가 발생하기 때문 이다. 또한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속옷은 촉감이 부드 럽고 흡수성이 우수한 소재를 착용한다. 겉옷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내에서는 두께가 있는 가디건을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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