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중 이사장은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인쇄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최호정 의장에게 업종별 중소기업및 중소상공인의 당면한 현안과 개선 방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종석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회장을 포함해 10여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김윤중 이사장은 서울인쇄대상과 인쇄문화축제는 서울시는 물론 국내 유일의 대중적 인쇄 산업 및 인쇄문화 보급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서울시 자체 예산심의에서 삭감된 2025년도 관련 예산을 의회 차원에서 꼭 반영해 줄 것과 서울인쇄센터 운영을 단년도 용역이 아닌 최소 3년 단위의 위탁으로 전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세운지구의 재정비 계획은 중소인쇄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글로벌 경쟁력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공공임대상가가 최대한 확보(700호)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중구청이 추진 중인 오장동 일대 재개발계획 용역에 중소인쇄기업을 위한 인쇄 단지 조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최호정 서울시의장은 인쇄업계를 포함한 중소기업과 협동 조합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