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터치 제거 레이벌이 적용된 페트병.

페트병 음료를 마시고 나면 남는 레이벌은 분리배출을 위해 떼어내는 과정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특히 끈적이거나 굴곡이 있는 부분이 붙어 있는 레이벌은 손톱이 상하거나 제거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불편을 야기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원터치 레이벌 제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원터치 레이벌 제거 기술은 음료를 마시기 위해 뚜겅을 여는 순간 레이벌을 자동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페트병의 뚜껑을 열면 레이벌이 쉽게 떨어져 나와 소비자가 별도의 제거 작업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없이 간편하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당 기술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부착된 레이벌을 제거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둘째, 레이벌 제거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여서 소비자의 시간을 절약해준다. 셋째, 기존에 지저분하게 제거되었던 레이벌을 깨끗하게 분리할 수 있어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원터치 레이벌 제거 기술의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첫째, 레이벌과 페트병 사이의 접착력을 약하게 하여 쉽게 분리되도록 할 수 있다. 둘째, 레이벌에 미리 절취선을 만들어 뚜껑을 열 때 자연스럽게 뜯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셋째, 온도 변화에 따라 접착력이 약해지는 특수 소재를 활용하여 레이벌을 분리시킬 수 있다. 이처럼 원터치 레이벌 제거 기술은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적용한 제품들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업들이 친환경 시대를 맞이하여 변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원터치 레이벌 제거 기술은 더욱 발전하여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