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지난 5일과 6일 충무로 인쇄문화거리에서 ‘충무로 1946 영화야(夜)식당’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이틀간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충무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축제 첫날에는 야간 먹거리 행사가 진행돼 야외 먹거리존이 설치되고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하이라이트는 둘째 날이었다. 오랜 세월 한국 영화와 인쇄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온 충무로의 명성에 걸맞는 인쇄문화 체험과 거리 영화 상영으로 충무로만의 감성을 축제에 담아냈다. 충무로 인쇄사와 협업한 크리스마스 엽서 전시와 연말 카드 메시지 작성, 독창적인 영화 포스터 전시, 근현대인쇄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거리 곳곳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