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쇄물 앞장서고
해외 수출 확대도 잰걸음
인쇄출판 전문기업 타라티피에스(대표 강호연)가 지난 5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을 맞이해 12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이날 타라티피에스는 교과서, 도서 등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06년 100만불 수출탑, 2010년 500만불 수출탑, 2013년 10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은 쾌거다.
타라티피에스 장원재 해외영업본부장은 “해외 고객들이 타라티피에스의 뛰어난 인쇄 품질과 물류 관리에 만족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 영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인쇄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라티피에스는 종합 인쇄 기업으로 인쇄출판물은 물론 패키지, 브랜드 굿즈 등 다양한 기업제작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꾸준한 제품 개발, 해외 전시회 참여, 국제 인증 취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순환경제를 주도, 친환경 인쇄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타라티피에스는 정확한 색 구현 능력과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의 칼라인증 시스템인 ‘G7’, 친환경 분야의 ‘FSC’ 인증, 일본의 재팬 컬러 인증까지 취득해 국내 대표 인쇄 기업으로서 품질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인쇄업체 중 FSC 인증 최다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에서 만든 세계적인 산림 인증 제도로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을 체계적인 관리 하에 제작한 친환경 제품에만 부여된다. 최종 제품에는 책임 관리된 삼림 자원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규정대로 이행되었음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고유 인증 번호를 포함한 FSC 라벨이 부착된다. 인쇄 제품의 경우 원재료를 FSC 인증 종이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유통과 보관, 인쇄, 가공 등 완제품이 생산되기까지의 매 단계가 FSC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이같은 앞선 친환경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7월 총 사업비 3,000만 달러(USD) 상당의 우즈베키스탄 교과서 발행 사업 MOU를 국영인쇄소와 체결했다.
당시 강호연 타라티피에스 대표는 “교과서는 교육의 중요한 핵심 자원이다. 타라티피에스가 보유한 고품질 인쇄 기술, 국제 배송 체계 등을 적극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교과서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교과서 제작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육, 문화 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