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Plasma)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물질의 제4 상태라고 불리는 특별한 상태를 말한다. 쉽게 말해 기체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해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생성된 플라즈마는 전기적으로 중성이지만, 자유롭게 움직이는 전자와 이온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기적 성질을 나타내고 빛을 발하는 등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플라즈마의 특징은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물질을 절단하거나 용접하는데 사용된다.
플라즈마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친환경적 기술로써 반도체, 에너지, 의료, 첨단 우주 산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플라즈마 기술은 아직까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는 인쇄에서도 마찬가지로써 대형 인쇄사에서는 이미 선도적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도입해서 전처리 공정에서 활용을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인쇄물은 단순히 종이 위에 글자와 이미지를 담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소재에 다채로운 표현을 구현하는 기술로 발전해왔다.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플라즈마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인쇄산업에서는 플라즈마 기술이 인쇄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플라즈마, 인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플라즈마는 주로 인쇄의 공정에서 전 표면 처리 과정에서 활용된다.
인쇄 대상물의 표면에 플라즈마를 쏘이면, 표면의 오염물질이 제거되고 미세한 홈이 생겨 잉크와의 접착력이 강화된다. 이는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 효과를 예시로 들 수 있다.
첫째,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잉크가 표면에 더욱 견고하게 부착되어 인쇄물의 내구성이 향상된다. 둘째, 잉크 번짐이나 뭉침 현상을 최소화하여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인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 다양한 소재에 인쇄가 가능해진다. 넷째, 기존의 화학처리 방식에 비해 환경 오염이 적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플라즈마 기술은 인쇄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더욱 선명하고 견고한 인쇄 품질, 다양한 소재 적용 가능성, 환경 친화적인 공정 등 플라즈마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플라즈마 기술은 인쇄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