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쇄조합 상업인쇄부회(간사장 모종근)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라마다서울동대문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병권 대한인쇄연합회 전무, 김병수 서울인쇄조합 상무, 유창준 대한인쇄문화협회 전무, 김정전 한국레이벌인쇄협회 회장, 이영수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 박종세 본보 발행·편집인 겸 대표, 4부 간사회 간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내외귀빈소개에 이어 모종근 상업인쇄부회 간사장의 개회사, 이병권 대한인쇄연합회 전무의 박래수 인쇄연합회 회장 격려사 대독, 김병수 서울인쇄조합 상무의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의 격려사 대독, 김정전 레이벌인쇄협회 회장, 이영수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의 격려사, 경과 및 결산보고,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격변하는 국내외 정세 극복과 효율적 활용
모종근 상업인쇄부회 간사장은 “미국은 제 2기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개막을 앞두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참여하는 등 세계 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지금 현 정세를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과 비슷하다고 우려할 정도로 심각하게 우려하는 분들도 있다”며 “대내외적인 악재속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위기에 봉착 해 있다”고 말했다. 모종근 간사장은 “박래수 인쇄연합회 회장님이 중기중앙회 부회장으로 위촉되셨고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님이 중앙회 이사로 선임되었을 뿐만 아니라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님은 세계인쇄회의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우리 인쇄업계의 위상과 역량이 강화 되었고 우리 인쇄업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위원회 또한 정식 출범 했다”며 “우리 업계 모두 국내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이며 수익성 확보와 적정 가격의 보장이 없이는 생존권이 위태로운 실정인데 이럴 때야 말로 단결된 힘과 행동하는 모습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 했다.
박래수 인쇄연합회 회장은 이병권 대한인쇄연합회 전무의 대독을 통해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기준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조달청에 의사를 전달 했고 6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조달청장을 모시고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강력하게 기준가격 시행을 요구 했지만 자유경제체제에서는 어렵다는 말을 들었고 물가지에 등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공공단체에 공문을 통해 그 가격을 준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7월 9일날 조달청에서 각 기관에 문서를 발송한 바가 있으니 발주처와 가격 협의시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문서 시스템 통한 업무 반복 최소화 조합원에 더 큰 에너지
김병수 서울인쇄조합 상무는 “김윤중 이사장님이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후 많은 것들이 정리가 되었다”며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서울인쇄조합은 지난해말 전자문서 시스템 도입을 통해 모든 데이터를 전산으로 처리하고 저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상무는 “이와 같은 전산화는 일상의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이로 인한 조합의 에너지 감소를 최소화 시키고 있다”며 “이와 같은 과정에서 얻어진 에너지를 조합원들이 당면한 중대재해처벌법의 부담 해소와 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제도를 시정하는 대책등을 요구하는데 더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상무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와 같은 노력과 과정속에서 주변의 이해와 공감이 깊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해서 정부의 보다 진취적이고 전향적인 정책적 결단이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정전 한국레이벌인쇄협회 회장은 “경상도 진주하면 소싸움이 유명한데 그 중 이기는 소를 들여다 보면 무릎을 최대한 낮추고 근성 있게 싸우는 소”라며 “이와 같이 사업에 있어서도 겸손하고도 꾸준함이 성공요인이라 생각되며 우리 모두 어렵더라도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영수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은 “대한그래픽기술협회는 산업자원부 소속으로 수출 등과 관련된 자세한 행정업무를 도와드릴 수 있으니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