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로 포문열고 관세로 혼줄 낸다…인쇄물 수출도 ‘촉각’
2024년도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5년을 힘차게 열어나가야 하겠다.
성장을 위해서는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를 잘 보고 또 분석하면서 안정적인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선 거시경제부터 살펴보면 몇 가지 두드러진 특징적인 부분들이 나온다.
부드러운 피벗에 더욱 강력한 MAGA의 도전
그동안 세계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고전했으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내리고 있다.
금리를 내리는 대열인 피벗은 물가들이 어느정도 잡혔고 근로자 고용지표들이 안정을 찾았다고도 할 수가 있다.
또 투자를 늘려 경기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들도 깔려있다. 미국은 두 번에 걸쳐 금리를 내렸다.
1차적으로 0.5%를 내렸고 이번에 0.25%를 내려 현재 4.75%~4.5%가 됐다. 우리나라도 0.25%를 내려서 3.25%가 됐다. 한·미간의 금리차이가 여전히 1.50%나 된다.
양국간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우리가 불리한 측면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금융이 안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채권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고 수출 활성화로 인해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어 유리한 측면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쇄도 저성장 양극화는 마주해야할 피할 수 없는 국면
미래 개척과 연구와 개발은 기본
창조적 파괴로 현실리드는 중요
수주체계 다듬고 시장 리드해야
이런 가운데 유럽과 캐나다, 호주, 중국 등 세계 각국들이 속속 금리를 내리는 피벗이 대세이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등장하면서 감세와 관세로 대응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금리를 내리는 속도와 그 폭에 있어 제동이 걸리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MAGA로 아메리카 퍼스트가 더욱 강력해지면서 금리를 내리는 속도에 현격한 변화가 일고 있다. 내리기는 내리는데 둔화되거나 무딘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투자확대로 인해 생산활동이 활발해져 고용창출이 이뤄지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진다. 또 이런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 세계경제의 성장률도 3.3%~3.5% 이르는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또 헤즈볼라간 전쟁과 함께 중국과 대만, 북한의 도발로 인해 국지전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위험한 국지전 세계경제가 위험노출
전쟁은 세계질서를 편가르기로 내몰고 있다. 공산진영과 민주진영으로 자연스럽게 줄서기가 형성되고 있다. 편가르기와 줄서기는 교역규모를 줄이고 원자재의 안정적인 조달과 가격안정, 자유로운 수출질서를 저해하고 있다. 세계경제 성장률에도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공급망관리(SCM)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할 시기가 된 것 같다. SCM이 부실하면 비용이 올라가고 채산성 악화로 이어진다.
국지전은 힘있는 리더국가의 중재로 빨리 끝내야 유리하겠지만 불신의 골이 깊고 오랫동안 누적된 일들이라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도 쉽지가 않다. 여기에다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됨으로 인해 포비아는 한층 강화됐다.
트럼프 포비아
아메리카 퍼스트를 위해서는 중국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고 동맹보다 비즈니스를 내세우고 있어 세계가 트럼프의 입과 행동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세계를 흔들면 흔들수록 그만큼 교역규모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로 형성되고 있다. 제조업의 가동률은 줄고 수출까지 타격을 입어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저성장 국가가 되면 양극화는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경제도 전반적으로 어려워져 채산성악화는 피할수 없는 과제로 남게 된다. 이런 끔찍한 현상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성장활로를 열어나가는 길은 대화와 타협외에 특별한 방법론이 없다. 협상의 기술력을 높이고 줄 것은 과감하게 주면서 타결을 위한 실마리를 풀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우리나라도 방위비인상과 무역 불균형 해소라는 어려운 과제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해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야 유리하다. 이런 정치, 경제, 안보적 과제들이 타결돼 나가면 반사적인 이익들도 상당히 많다.
불리한 부분은 최대한 신속하게 빨리 해결하고 유리한 부분은 파이와 이익들을 크게 해서 경제영토를 키우고 혜택들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야 한다.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최종 결론인데 자신감을 가지고 잘 대처해 나가야 하겠다. 인쇄업계도 우물안에 개구리에서 벗어나 먼시야로 부드럽게 정확한 솔루션을 가지고 자신있게 풀어나가야 하겠다.
투명정책으로 성장 업데이터
인쇄산업은 국내외정세의 혼돈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인쇄물수주량은 줄고 있다. 또 수요와 공급에서 밸런스가 깨지면서 인쇄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세계 무역질서의 이기주의와 국지전으로 인해 원자재의 안정적인 조달과 가격질서 유지도 어려움에 처해있고 비용역시 매년 오르고 있다. 4차산업혁명도 도래되었으나 빠른 적응과 신속 대응에는 부실한 부분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친환경 디지털도 주변에서 맴돌고 있으나 여전히 나약한 기술력과 비용증대로 인해 깔끔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인쇄업계의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질서있는 체계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전략이 나와야 하는데 연구와 개발(R&D)이 미흡하고 연결해서 개발(C&D)하기에는 상당한 유리천장들이 많다. 이런 여건에서는 인수해서 개발(M&D)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여건과 구조가 되기 어려운 생태적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가치경영, 전략경영으로 정책적 리더십 함양과 함께 질서있는 인쇄정책들을 세우고 정립해 나가야 하겠다.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동, 자본, 생산성향상에 적극적인 관심과 연구, 투자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노동은 우리나라는 인구가 줄고 있어서 어려움들이 많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들도 신중하게 고려하면서 생산성향상에는 차질이 없어야 하겠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한층 보편화되고 있는 현실들을 감안하여 상식이 통하고 교양들이 인정들을 받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활동폭을 넓히는데 어려움들이 없어야 하겠다.
자본은 과도한 부채들을 경계할 필요성이 있다. 부채가 늘어나면 이자비용이 늘어나고 투자여력까지 줄고 있어 생산활동에서 제약이 따른다. 적정부채관리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인쇄브랜드 향상이 강화되고 자신감들이 생긴다.
생산성 향상은 뭐니해도 이익이 증대되고 재투자로 연결되어 강한 인쇄사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변화와 혁신은 기본이고 창조적인 사고로 지각판을 바꾸거나 변경하여 브랜드제고에 앞장서야 한다.
인쇄사가 생산환경들을 고려할 때 가장 앞선 분야가 생산성 향상이다.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면 인쇄의 미래도 밝다.
위기속에 기회의 꽃은 피기마련…기업가 정신 더욱 빛나
기본에 충실하고 열정 충전하면 최대 무기로
현실 리드하는 사고의 대전환으로 활로 개척
물론 이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설비들을 증설하고 공정혁신들을 하고 재무관리들을 선진화시키고 하는 것이 인쇄사들로부터는 중요한 역할이겠지만 반드시 실천하고 실행해서 목표달성을 이뤄내야 한다. 거시경제도 보고 미시경제도 보면서 국내외 정세와 경제환경들을 잘 파악하여 인쇄산업 진로를 모색해야 한다.
인쇄산업이 나아가야할 길
인쇄라고 독불장군은 없다. 국내 경제와 업종에 같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인쇄산업은 기본적으로 타산업과 달리 분석하고 대응해야 할 핵심이슈가 있다면 수주산업이다. 주문이 들어와야 생산에 착수되고 생산과정을 거쳐서 납기준수를 하게 되는데 이런 공정과정들은 제조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또 주문적인 측면으로 보면 서비스업에 가깝다. 그래서 일정수준의 적정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문 즉 수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인쇄시장 확대에 초점들이 맞춰진다.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고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요구되고 현실을 리드하는 제도가 필요한 것도 인쇄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략이 되기 때문이다.
조셉 슘페터 교수가 얘기한 창조적 파괴는 기존의 낡은 관행이나 습관들은 생산성이 우수한 영토로 전환하거나 과감하게 버리라는 뜻이다. 또 새로운 시장창출을 위해서 시대변화를 리드하고 고객들이 찾는 우수한 품목을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이라는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아이디어라는 것은 기존의 사고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때로는 역발상으로도 조명하고 분석하여 성장의 활로를 지속적으로 열어가자는 뜻도 내포돼 있다.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것은 창의력이 풍부하다는 뜻도 된다. 또 창조경제를 열어가는데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현재 인쇄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한국인쇄진흥재단 역시 이런 기관들을 통해 제도를 다듬고 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면서 튼튼한 성장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뜻도 된다.
변화와 혁신을 하자는 것도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새로움을 추구하고 제도를 개편하고 규제는 풀어서라도 생산영토들을 넓혀 나가자는 뜻도 담겨있다.
우리나라는 잠재 성장률이 1~2% 박스권에 갖혀 있는 저성장국가이다. 저성장국가들이 되면 역동성은 떨어지고 속도가 느려진다. 미래가 불확실하니 집중하고 투자하는데 주저한다.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저성장국가들이 겪는 일반적인 현상들이다. 직원들도 미래가 불투명하니 주저하는 경우들이 많으나 어려울수록 열정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뭉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제시하여 차별화된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저성장국가라고 하지만 또 극심한 양극화속에서 생산활동을 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인쇄사는 꾸준한 성장을 지속시키고 있다.
양극화도 우수 인쇄사의 열정과 힘을 넘지 못한다. 시대변화를 리드하고 상생하고 화합하는 인쇄사는 환경의 영향보다 본인들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재촉하고 있다.
<취재 및 정리 = 박우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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