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쇄조합이 주최한‘청년위원회 출범식 및 인쇄산업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가 지난 18일 서울 세종대로에 소재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래수 대한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장세훈 대한인쇄문화협회 수석부회장, 김정전 한국레 이벌인쇄협회 회장과 인쇄업계 원로들과 서울인쇄조합 특별위원회 위원장, 분과위원장 등 많은 인쇄인이 참석했다.
청년위원회가 성장 플랫폼과 동력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청년위원회 여러분들이 인쇄업계의 희망” 이라며“오늘 우리 조합과 인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청년위원회의 뜻깊은 출범식을 갖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윤중 이사장은“인쇄업계는 그동안 원로 선배님들의 피땀 어린 노고로 빛나는 유산을 넘겨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작금의 인쇄 산업은 큰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그간 어떻게 하면 인쇄업계가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생각에 작년에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경험은 미래로 조합은 하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플랫폼과 동력으로 청년위원회 구성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김윤중 이사장은“그 과정에서 많은 조합원들에게 청년위원회에게 무엇을 기대할 것인지를 묻고 또 조언을 들었다”며 “조합원들은 크게 두 가지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중 첫번째는 인쇄업계와 우리 조합의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는 데 있어 청년위원회가 최고의 지식과 경험을 모으고 나누는 플랫폼이 되어 달라는 것이었으며 두번째는 인쇄산업 및 인쇄 기업 경영에 관한 최고의 정보와 지식을 모으고 아울러 이를 CEO나 기술 전문가들에게 교육해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윤중 이사장은“제가 금년에 중소기업중앙회 이사로 선임되어 여타 조합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도 예외 없이 조합의 존재 가치를 어떻게 새롭게 설정할 것인가를 모두 고심하고 있었다”며“청년위원회 여러분들의 시각과 눈높이에서 조합 운영에 낡은 구석이 있다면 또 가야 할 길을 알면서도 주저한다면 앞장서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윤중 이사장은 끝으로 “저는 이사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기꺼이 경청하고 함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또한 그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원로 인쇄인 경험위에 새 기반 구축
박래수 인쇄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서울인쇄조합에서 청년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급변하는 인쇄 산업의 발전에 대응하고 인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CEO 및 2세 경영 인의 육성을 도모하는 것에 대해 무엇보다 환영한다”며“원로 인쇄인들의 고귀한 경험 위에 인쇄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새로운 비전과 활기가 넘치는 의지를 바탕으로 인쇄 산업의 선도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연합회에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3개의 분과로 운영…성장 동력 찾아
이홍일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청년위원회의 활동계획을 소개하며“청년위원회는 이사장 산하 12개 위원회 중에 하나로 회원 간의 정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회원간 상호 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업계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홍일 위원장은 계속해“청년위원회는 3개의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고 현재 11월경에 각 분과의 정확한 역할 및 명칭을 확정지어서 활동할 예정”이라며“2025년도에는 정기 모임을 총 세 번에 걸쳐서 진행할 예정으로 정기 모임에 서는 인쇄업계의 현안에 대해 전문가를 초빙해 숙지하고 우리 업계의 발전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논의한뒤 이런 논의가 인쇄업계 전반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출되게끔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해외 진출 같은 경우도 우리 회원사 중에 해외 여러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분이 계신데 이런 분들을 통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현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업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겠 다”며“내년 4월에는 회원 간친목 도모와 현지 공장 견학을 결합한 워크샵을 1박 2일로 계획하고 있고 8월에는 수요 조사를 통해서 국내 선진회사 벤치마킹을 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 이강훈 (주)태산인디고 대표이사가 ‘인쇄산업의 지속적 성장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윤선영 HP코리아 인디고 사업부 이사가 ‘인쇄 시장 트렌드와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