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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려면 콜레스테롤 관리는 필수적 - 9월 건강달력 실천하자, 심장의 날과 귀의 날 - 콜레스테롤의 날도 촉각 - 건강한 식습관은 필수적, 유·무산소 운동도 병행
  • 기사등록 2024-10-02 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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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국민들에게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적절한 콜레스테롤 관리를 강조하고자 매년 9월 4일을 `콜레스테롤의 날`로 제정해 다양한 건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월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무더위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이제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느낌이다. 9월은 건강달력에 중요한 날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이고 9일은 귀의 날,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다.

먼저 앞서 본보가 소개한 바가 있는 세계 심장의 날은 간략하게 설명하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매년 100만명 이상이며, 전체 사망원인의 약 30%는 심혈관질환임을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한심장학회가 중심이 돼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알리고, 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각종 강좌나 행사를 개최한다.

앞선 귀의 날은 대한이과학회가 사람의 귀 모양과 비슷한 ‘9’가 연속으로 들어간 9월 9 일을 귀의 건강과 관련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위한 기념일로 제정했다. 귀의 날은 1962년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로 51회째를 맞고 있다. 귀의 날에는 대한이과학회가 중심이 돼 대국민건강강좌를 개최해 귀와 관련된 질환이나귀 건강관리법 등을 소개한다.

각지에 있는 대학병원에서도 귀의 날을 맞이한 다양한 귀 건강강좌가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 콜레스테롤의 날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국민들에게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적절한 콜레스테롤 관리를 강조하고자 매년 9월 4일을‘콜레스테롤의 날’로 제정했다. 콜레스테롤의 날은 200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콜레스테롤의 날에는 한국지 질동맥경화학회가 중심이 돼 콜레스테롤 관리 등에 대한 건강강좌나 상담 프로그램 등이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대국민 에게 콜레스테롤이 심혈관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요소임을 알리기 위한‘건강한 혈관 만들기’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콜레스테롤의 날도 한국지 질동맥경화학회가 주관하는 건강강좌와 캠페인 등이 열렸다.

전문의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이다. 우리 몸 속 세포막을 구성하고, 스테로이드 호르몬 및 담즙산의 원료로 사용되며,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이다.

콜레스테롤에는 혈관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는 HDL(고밀도 지단백) 좋은 콜레 스테롤과 혈관 속에 쌓이는 지질단백질로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등 심장질환과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LDL(저밀도 지단백)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중성지방(트리 글리세라이드)도 있다.

일반적인 정상 범위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 LDL 130mg/dl 이하, HDL 40mg/dl 이상, 중성 지방 150mg/dl 이하로 본다. 이중 총 콜레스테롤 또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고콜레스 테롤증, 중성 지방이 높은 경우는 고중성지방혈증이라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포함한 지질이 증가된 경우를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그리고이 전체를 합하여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이상지질혈증, 식습관 개선하고 운동하자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 비만 등의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 이내로 낮추는 것과 함께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총 콜레 스테롤을 높이는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은 낮춰주는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양질의 콜레스테롤을 높여 주기 때문에 수영, 자전거, 러닝 등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빵, 사탕과 같은 단당류를 포함한 다량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과 알코올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므로 가능한 줄이며, 과일, 채소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효과적으로 운동 하자


운동도 무식하게 하기 보다는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 하다. 결론은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소 공급 없이 근육의 힘을 이용하는 무산소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기초 대사량을 높인다. 달리기처럼 산소를 공급해주는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직접 연소시켜 체지방을 줄여주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심폐 지구력을 키워준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면 한 가지만 할 때보다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성인의 경우 한 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운동을 하거나 한 주에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과 2번 이상의 무산소 운동을 할 것을 권고한다.

그런데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는 유산소 운동보다 무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가 중심이 된 연세대 이지원 교수 연구진에 따르면 무산소운동만 하는 성인이 유산소운동만 하는 성인보다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성 등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심혈관, 대사질환 유병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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