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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에 전국이 행사로 후끈 달아올라 - 전국 1만여건 독서 행사 - 경북 포항시 '책의 도시' - 대한민국 독서 대전 개최, 대한어머니회 대통령상
  • 기사등록 2024-10-02 13: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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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달간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려 독서문화 행사 1만여건이 개최됐다. 특히 경북 포항시는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독서 대전`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의 달을 맞아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표어 아래 한 달간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 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려 독서 문화 행사 1만여건을 개최하고 있다.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표어는 '책 한장의 무게는 5g에 불과하지만 책을 한 장씩 넘기면서 경험 하는 바는 무궁무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기간 중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의 행사 뿐만 아니라 야외 도서관 운영(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북테라피 콘서트(부산), 책BTI 유형 테스트(광주), 책축제 달빛소풍(전북) 등 특색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 관에서는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과 '제6회 미꿈소 축제'를,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특강 '읽고 쓰면서 자라는 아이'를 진행했다.

'문학주간(9. 2.~10. 1)'에는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독자와 만났다. 전국 공공·작은 도서관 150 개 관 및 지역서점 50개점 등에 서도 문체부가 지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작은도서관 책 친구', '가치서점'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경북 포항시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


경북 포항시는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독서 대전'을 개최했다.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 북토크, 전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문체부는 27일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4점을 수여했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전국여성독후감대회' 등을 통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독서 문화 진흥과 자아실현에 기여 해온 ㈔대한어머니회중앙회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책 읽는 부평' 등을 통해 범국민독서문화진흥 확산에 기여한 인천부평구문화재단 유은경 팀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 전문도서관을 설립한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최지혜 관장에게 수여됐다. 또한 영통중 노연주 사서교사, 부천시립 꿈빛도서관 등 21명(개)의 개인·단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유인촌 장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모든 국민이 책과 함께 각자의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보다 많은 예산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독서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200개 도서관도 다양한 행사


서울시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200여개 공공도서관에서 '책 축제', '북 콘서트', '영화 상영' 등 1000 여개 독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지난 20일과 27일 '방구석 북토크 : 재즈를 사랑한 작가'를 도서관 1층 생각마루에서 개최했다.

재즈해설가 김아리의 해설과 함께 유명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한 재즈 음악을 소개하고 함께 감상했다.

이번 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7시 1회차 강연에서는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 잭 케루악 '길 위에서' 작품속 시대의 재즈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했으며 27일 오후 7 시 2회차 강연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포트레이트 인재즈'를 통해 일본의 재즈 문화를 다뤘다.

또한 22일 오후 7시50분에는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에서 명상을 시작으로 '야(夜)한 책멍' 행사가 열렸다.

교보문고, 김영사, 창비, 밀리의 서재, 예스24 등 출판사, 서점 등 민간분야 14개사도 온· 오프라인에서 저자 강연과 북토크, 퀴즈 행사, 야외서가 조성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 최대 서점 교보문고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출간된 책 중 20종을 선정, 독자 투표로 이 중 가장 좋은 책을 선정하는 '2024 올스타전: 좋은 책의 발견' 등 독서의 계절 마케팅에 돌입했다.

또한 온라인 교보문고는 독자가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 먹단 회원모집'을 진행하고, 김영사와 창비는 다양한 저자가 참여하는 강연과 북토크, 사인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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