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원(대표 정현수)은 2002 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이미지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편집기를 만드는 개발 회사다. 설립 초기에는 사진, 포토북을 중심으로 상품을 만들었으며 동영상 편집기도 만들기도 했다. 동사는 2010년부터 디지털 인쇄를 기반으로 한 커스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편집기를 구글 클라우드에 올려 웹 기반으로 한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의 서비스로 제공을 하고 있다.
현재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것은 커스텀 상품을 만들기 위한 편집기 ‘Edicus’이며 이미 모바일 악세사리를 만드는 곳에서도 동사의 편집기를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다. 정현수 대표는 동사의 편집기를 반도체를 통해 예시를 들며 “반도체에서 설계와 생산이 완전히 나뉘어져 있다”고 말하며 “저희는 인쇄쪽에서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팹리스 회사”라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프린터 장비를 운용하는 업체들을 통해 다양한 간접경험을 했고 어떻게 하면 잘운영을 할 수 있는지도 고민을 하다보니 노하우가 쌓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현재 동사가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Edicus’의 경우에는 후공정에 대한 설계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같은 생산장비를 사용해도 이를 운용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결과물도 다 다르게 나오며, 그런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다양한 부분에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의 장점은 실시간 업데이트
모션원에서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는 에디쿠스의 경우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편집기로써 고객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설치나 서버 비의 지불이 없이 바로 사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Edicus’의 경우에는 매출이 발생한 이후에 수수료를 취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이런 수익 구조에 대한 저항이 있었다고 정 대표는 말했다. 하지만 인쇄 산업의 특성상 소프트웨어 편집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 드물기도 하고 외부에서 제공하는 형식이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개발 및 서비스를 지금까지 하게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Edicus’의 경우에는 설치형이 아닌 클라우드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본사에서 업데이트가 되면 고객들도 실시간 으로 항상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동사에서 제공하는 편집기는 디지털 프린팅 분야에서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포토카드, 모바일 굿즈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주로 스티커, 아크릴 상품, 일반 지류쪽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K-Culture을 기반으로 한 연예인 굿즈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인 지류쪽에서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손으로 하나하나 하던 부분들을 편집기를 통해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생산공정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쇄 편집기의 미래는 밝다
정 대표는 편집기를 통합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의 요구는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편집기의 개발 방향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즉시 투입가능한 인력이 준비되어 있는 기업에서는 어려운 기술을 개발하여 업데이트 해도 바로 현장에서 응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소상공인들은 이를 따라가는 것이 버거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Edicus’편집기를 활용해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홈페이지 등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목표 중 하나이며, 앞으로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인만큼 커스텀 상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조금 더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까지 커스텀 상품을 만드는 적고 정확한 규모도 측정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이 시장이 더 커지고 확대되어서 누구나 알 수 있는 하나의 분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정 대표는 말했다. 그리고 정 대표는 인터뷰를 끝맺으며 “아직은 커스텀 성품을 만드는 시장은 일부의 소수의 사람들만이 향유 하는 문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인쇄산업은 굴뚝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IT와의 결합이 덜 된 분야 이기 때문에 앞으로 개발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향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 만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커스텀 상품을 누릴 수 있는 시장이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