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지역 인쇄산업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며 돌파구 찾기에 분주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계자들이 모여 인쇄발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원도심의 대표산업인 인쇄문화 산업을 활성화하고 동구 인쇄 특화거리를 알리기 위한 ‘2024 인쇄UP 아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제2회 대전 인쇄문화 산업 발전포럼’을 이달 6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전세종충 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박영 국 이사장이 패널 토의를 진행, 대전 인쇄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대전 인쇄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작인쇄 로컬브랜드 구축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도 있었다. 먼저 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유정미 교수는 ‘대전 로컬브랜드 <오!대전>과 <어딘가에는>은 어떻게 만들어졌나’라는 주제로, 신길섭 비쥬얼 봄 대표는‘우리는 자랑스러운 인쇄인입니다’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새로운 인쇄 로컬브랜드 발굴 노력
주제발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포럼은 인쇄 로컬브랜드의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소상공인 브랜드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산업발전에도 일조한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 백운교 진흥원장 은 “대전은 성심당 외에도 몽심, 정동문화사 같은 유망 소상공인 브랜드들이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대전 인쇄 집적지에서도 경쟁력 있는 창작인쇄 로컬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인쇄소공인특화센터를 통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포럼에 서는 인쇄소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쇄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 당시 인쇄소공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사업 추진배경과, 인쇄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위한 전문가 주제발표 등 향후 인쇄특화거리 활성 화에 대한 상호 교류의 시간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등 꾸준하게 인쇄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