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유연성 확보 박차
출판사들이 새로운 생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쇼트런(Short-run) 방식을 책 인쇄 과정에 가속화 하고 있다. 출판사들이 쇼트런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소량의 타깃 인쇄에 집중해 종이 가격과 배송비가 치솟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판사들은 생산비를 줄이고 배송 기간을 단축 시키는 방법으로 초판 인쇄량의 감축과 아웃 소싱으로의 전환을 택했다. 출판업계의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제책업계에서도 쇼트런 방식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
제책도 민첩성과 개인화 대응 중요
인쇄산업과 출판산업에도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민첩성’과‘개인화’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민첩성’ 과‘개인화’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쇼트런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 기술 도입과 이에 따른 전략을 실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 인쇄는 무재고 생산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변 데이터 인쇄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인쇄 단위별로 사용자가 그래픽과 텍스트 옵션을 다르게 지정하는 등 맞춤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이와 함께 생산 방식을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제책업계도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를 통한 차별화와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생산공정 자동화로 비용 문제 해결
제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제책업계에서 선방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 나고 있다.
특히 기능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와 스마트화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하고 있다.
또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존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이 필수화되고 있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이러한 방안으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화’, ‘자동화’, ‘디지털화’, ‘ 네트워크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의 둔화와 함께 덤핑경쟁 등 생존을 하기 위한 경쟁은 계속 치열해 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의 대규모로 주문하는 기업중심 수요에서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차별화 중요
또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차별화해야 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함으로써 가격 전쟁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 비용을 줄이거나 경쟁 업체와 가격을 비교하면서 마진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대신, 새로운 표준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인 유아들을 위한 책자를 생산하는 특수제책 분야는 제책업계의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출산율 하락과 함께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투자는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질의 유아용의 보드책이나 날개책, 슬라이드책 팝업북 등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유아용 도서 후가공 분야인 특수제책을 발전시켜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