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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벌과 패키징이 디지털 프린터 시장 주도 - 침체 속 특수 분야는 성장
  • 기사등록 2024-10-02 0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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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디지털 산업용 프린터 시장 판매량. 2022H1~2024H2, 한국 IDC제공



올 상반기 국내 디지털 산업용 프린터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건설 및 광고 시장의 침체로 인해 대형 프린터 시장이 크게 감소 했지만 레이벌 및 패키징, 개인 맞춤형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프린터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레이벌 및 패키징 시장의 경우 소량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가변 데이터 출력 기술 발달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소비자들의 개인화 요구가 증가하면서 패션, 문화 굿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제품 생산이 증가하면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으로 인해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 결합하여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입 사례로는 대중에게 익숙하지만 새로운 제품 출시를 위한 한정판, 콜라보, 팝업 스토어 및 수출용 제품 등이 있다.

이러한 시장의 전망으로는 K-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다품종 소량 생산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산업용 프린터의 도입이 지속되며 소비재 중심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인쇄의 도입이 기업간의 협업을 활성화 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 션코리아(이하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산업용 프린터(IP) 연구 분석에서는 올 상반기 국내 IP 시장은 약 3000대를 출하하며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

하지만 DTS(Direct to Shape), DTG(Direct to Garment) 프린터 시장은 전체 프린터 시장의 약 5.4%를 차지했으며 DTS는 전년 대비 143.9%, DTG는 70.0% 성장했다. Direct to Shape(DTS) 프린터는 최근 기술로써 UV 잉크젯을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 코스메틱, 기념품 등의 다양한 소재에 다이렉트로 인쇄하는 방식이며 Direct to Garment(DTG) 프린터는 텍스타일 소재를 직접 인쇄하는 방식이 다. 이처럼 국내 디지털 산업용 프린터 시장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DTS와 DTG를 기반으로 한 특정 분야의 성장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같이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꾸준히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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