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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을 보면 인쇄발전 위한 시너지 효과 이해 -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28.6% - 식품,뷰티미용,의료바이오 맑음 -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등 절실
  • 기사등록 2024-08-30 09: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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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그래도 수출은 기대하는 모습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중소기업 수출 현황 및 시장진출 계획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28.6%로 집계됐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9.5%로 나타났다. 지난 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51.9%였다. 수출증가를 기대하는 기업들이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이다.

내수침체를 수출로 이겨내려는 기업가 정신을 반영한 결과로 보여진다. 현장을 방문해 보면 인쇄와 포장산업도 수출에 민감한 모습이다.

인쇄의 경우는 해외진출을 통해 직접 현지에서 인쇄물을 생산하거나, 또는 인쇄물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장산업 역시 비슷한 모양새다. 특히 인쇄와 포장은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국내외 경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경기가 좋아 져야지 덩달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후방연관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른바 잘 나가는 업종에 줄을 서서 인쇄물을 생산하거나 포장산업을 발전 시켜야 한다.

같은 조사에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평균(28.6%)보다 높은 품목은 식품(41.3%), 뷰티미용(39.1%), 의료바이오(34.1%)로 나타났다.

이 업종이 인쇄와 포장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방증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발목


수출 증가를 예상한 중소기업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69.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수출국· 수출품목 다변화 영향(27.1%), 품질 개선 영향(16.5%), 상대국의 경기 회복(1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큰 수출 위험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38.5%)과 신규 바이어 발굴 곤란(17.4%), 운임 상승 등 물류 차질 (14.8%), 인증 등 비관세 장벽 확산(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복수 응답)로는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를 원하는 기업(78.6%)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증 등 비관세 장벽 대응 지원(56.3%), 신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 지원(54.3%), 물류비 지원(50.0%) 등의 순으로 꼽혔다.

국가별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미국(25.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11.5%), 베트남(8.9%), 일본(6.6%), 러시아(5.6%) 등의 순이었다.

새로운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69.4%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이 신규 진출을 고려하는 국가(복수응답)로는 미국(20.9%), 일본(12.8%), 중국(11.8%), 베트남(9.5%), 인도(9.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전시·상담회 파견 희망 국가(복수응답)도 미국 (38.5%)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11.8%), 베트남(11.2%), 중국(11.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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