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소재하고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사업에 신청을 해서 선정된 인쇄업체가 지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구는 앞서 관내 5대 제조업인 인쇄·의류봉제·기계금속·주얼리·수제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189개 업체 중 부적격 업체 4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85개 업체를 현재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6월 선정 당시 예산 제약으로 45개 업체는 제외됐으나 구와 서울시의 추가 예산 확보로 추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선정된 업체는 작업장의 위해요소 제거와 근로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개선 공사 등을 실시하고 구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소화기, 화재감지기, 배관 등 안전설비는 물론 환풍기, 공기청정기, 작업 의자, 재단 테이블 등도 교체·설치할 수 있다.
특히 구는 안전사고 예방·대응과 공기질 개선에 필요한 품목을 집중 지원해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 내 5대 제조업은 1만357개로 그 중 종사자 수 4명 이하인 업체가 89% 이상을 차지하는 등 대부분 영세업체다. 종사자들의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64% 이상 달해 전반적으로 고령화됐다.
구는 지난해 지원대상을 패션봉제 업종에 한정했으나, 올해는 인쇄 등을 포함한 5대 제조업으로 확대했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500만 원으로 소요된 금액의 90%까지 서울시와 구에서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