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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장마와 무더위도 긍정의 힘으로 극복 - 무더위에 체력과 능률 떨어져, 건강한 작업장 만들어야 회복 - 적정한 실내온도와 방역 필수, 건강한 관절과 충분한 영양보충 - 숙면 취해서 신체에 활력 넣자
  • 기사등록 2024-07-30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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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에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섭취를 하면서 숙면을 취해서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야 한다.


긴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우리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무더위로 인한 체력저하와 수면장애와 높은 불쾌지수, 그에 따른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해 건강 불균형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인쇄와 포장 산업인들은 거대 설비를 가동 하고 무거운 물건들을 옮기는등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건강관리가 필수다.

장마와 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에 제한을 받기에 감정 기복의 변화가 커지고 신체리듬 역시 원활하지 못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흐린 날씨가 지속되고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 역시 정상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업장의 조명을 밝게 하고 수시로 환기를 해서 이를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폭염과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식중독 균에도 노출되기 십상이다.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곰팡이 진드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으로 인한 천식 환자나 아토피 환자 역시 장마철 습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체온이 오르면 혈관이 확장 되어 혈압이 떨어지지만 장마철엔 평소 온도보다 더 떨어지기 때문에 도리어 일시적 혈압상승이 있어 고혈압 환자는 건강관 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관절을 따뜻하게 하고 적당한 운동 필수


인쇄와 포장산업 현장을 방문해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모습이 어깨나 허리, 다리 등을 두드리거나 주무르는 것이다. 고된 일을 수행하다 보니 신체에 무리가 오고 노화로 인해서 악화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관절통은 대체로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지만 여름철, 특히 고온 다습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도 심하다.

전문의들도 대부분 기온이 내려가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는 관절염이나 신경통이 악화된다고 말하며 주된 이유를 세가지로 예측하고 있다. 첫째는 장마철이 되면 대기 환경은 저기압이고 상대적으로 관절 안은 고기압이 되므로 관절이 팽창하게 돼 통증이나 부기가 증가한다는 설명이 있다. 둘째, 관절 안의 특수한 조직이 저기압일 때 통증을 더 느끼도록 돼있다는 해석이 있다. 셋째, 기온이 내려가거나 날씨가 흐려지면 관절액의 점도는 떨어지게 된다. 관절액은 관절 안에서 뼈와뼈 사이를 매끄럽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흐린 날의 저기압 때문에 관절액의 점도가 떨어져서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못 하게 돼 관절이 잘 움직이지 못하고 뻑뻑하게 되면서 통증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장마철에 관절통이나 신경통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관절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관절을 따뜻하게 해주면 관절의 부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고 혈액순환도 좋아져서 통증이 많이 완화된다고 한다. 반대로 에어컨을 너무 세게 작동시켜 관절을 차가운 공기에 노출시키면 관절 주위의 근육 이나 힘줄이 경직돼 통증은 더욱 심해지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또 관절은 어느 정도 활동해 줘야 영양공급이 돼 원활하게 관절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은 필수라고 한다. 관절을 구성하는 물렁뼈는 관절 움직임에 의한 압력 차이로 영양공급을 받으므로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에서라도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충 방역으로 건강한 작업장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져 각종 해충들이 번식하고 활동하기에 최적이다. 특히 장마철과 함께 무더위가 지속 되면 해충 발생이 급증하게 된다. 장마철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물이 고이기 쉬워 모기와 같은 해충의 서식지가 늘어나고, 무더위는 해충의 성장과 번식 속도를 빠르게 한다.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가 가장 해충이 많은 때라고도 볼 수 있다.

인쇄와 포장산업의 작업장은 대부분 실내이고 충분하게 냉방기를 가동하기에 비교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곳이 많기는 하다. 하지만 해충을 예방 하는 것은 단순히 해충 제거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도 직결되기에 철저하게 방역하는 것이 건강한 작업장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또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작업장과 주변에서 주로 활동하는 해충은 모기, 진드기, 바퀴벌레, 개미 등이 있다. 이들 해충은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질병을 전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방역을 하고 퇴치를 해서 건강한 작업장을 만들어야 하겠다.


충분한 영양보충과 질 높은 수면 필수


개인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 하게 영양을 보충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더위에는 입맛을 잃어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끼니를 거르면 건강을 해치기 쉽고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기에 꼬박꼬박 먹는 것을 권장한다.

언제 어디서나 매끼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또 허용 열량 범위 내에서 간식을 챙겨 먹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한다. 항상 저혈당 간식을 준비해두고 식사시간이 늦어지는 경우 간단한 간식을 먹고 활동량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신체리듬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숙면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수면을 취하기에 적절한 온도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섭씨 18도에서 20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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