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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리스라지만 인쇄물은 여전히 건재 - 디지털에 인쇄물은 잠식 - 종이 인쇄물 아직도 굳건 - 변화 흐름 읽고 현명한 대처
  • 기사등록 2024-07-30 10:19:33
  • 수정 2024-07-30 10: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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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사기업 등에서도 경비절감과 친환경 등을 이유로 `페이퍼리스`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종이인쇄물이 줄어들지 않고있다(사진은 국정감사 모습).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사기업 등에서도 경비절감과 친환경 등을 이유로‘페이퍼리스(Paperless)’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종이인쇄물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쇄물을 대체하자는 것이 골자이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국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정감사의 단골 슬로건은 종이 없는 국감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종이인쇄물이 존재한다.

피감기관에서는 충실하게 전자문서 등을 통해서 종이인쇄물을 대신하지만 국회의원들은 종이에 필기와 메모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종이인쇄 물을 요구하고 수요가 많아 부랴부랴 다시 인쇄물을 만드는 등의 모습도 언론에 보도된다.

이런 현상은 비단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사 IDC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63%가 비즈니스에서 인쇄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기업들이 업무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문서의 디지털화를 추진함에도 불구하고 종이 문서를 완전히 대체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들 사이에서 재택 및 원격 근무가 확산됐고 이로 인해 종이인쇄물이 줄었지만 사무실로 복귀한 이후 문서를 활용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한다. 또한 인쇄물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교육의 경우는 종이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온라인 쇼핑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배송 전표나 송장도 있고, 법률이나 회계, 금융 서비스와 같은 전문 서비스 분야는 엄격한 규정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여전히 종이 문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인쇄 산업의 영역을 잠식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인쇄 산업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전망이다. 이는 인쇄산업 일선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경영인도 통찰하는 부분이다.

인쇄산업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하고 기타 다른 인쇄물이 파생되는 부분도 많다는게 중론이다. 그 맥을 잘 읽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인쇄분야에서 승승장구하는 지혜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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