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레이벌 연 6.2%↑
반위조 패키징 급 성장
디지털 대전환(DX) 시대가 되면서 보안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많은 기업이 보안을 지키기 위해 고가의 보안 설비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인쇄 관련 데이터 보안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보안위한 디지털 응용 기술 확대
영국의 유명한 시장조사 기관인 스미서스피라는 ‘2026년까지 보안 인쇄 및 브랜드 보호와 관련한 와해성 기술 10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6년까지 보안 인쇄 및 브랜드 보호를 위한 통합 글로벌 시장이 45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서는 개인화 및 디지털 기계 응용 기술의 비율이 여러 와해성 기술의 출현으로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종 사용자 및 공급업체가 요구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과 보안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인해 데이터 관리 솔루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보안인쇄는 중요 키워드에 따른 차등적인 보안 적용, 스크린 워터마크 삽입 등을 통해 출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출력물 보안에서부터 인쇄 내역 추적 및 출력된 내용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내 출력물의 통합적인 관리 및 안전한 출력물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화폐에 보안 인쇄기술 집약
보안인쇄방식은 여러가지 인쇄방식으로 구현되는 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옵셋 인쇄방식이다. 정교한 인쇄를 위해서는 일반인쇄와는 다른 높은 해상도(5,000 dpi 이상)가 필요해 옵셋 인쇄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보안인쇄에는 옵셋 인쇄 방법뿐만 아니라 재료와 기능에 따라서 다양한 인쇄기법이 요구된다. 요판인쇄(그라비아)나 공판인쇄(스크린)을 사용하기도 하며, 피인쇄체와 재료에 따라서 일반 건조방식 또는 UV건조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지폐나 유가증권 등 제품의 용도에 따라 정위치 워터마크나 홀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매엽 방식의 인쇄기를 사용해야 하고 비자나 인지 또는 보안레이벌 등의 제품은 롤방식의 인쇄기를 사용한다.
보안인쇄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화폐와 유가증권일 것이다.
한국조폐공사는 5만원권 한장을 발행하는데 적용되는 보안 기술이 22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화폐나 유가증권에 있어 보안인쇄는 은화, 형광색사, 선화인쇄, 미세문자, 레인보우인쇄, 스크린인쇄, 요판인쇄(인타그리오 인쇄), 넘버링, 복사방해기법, 잠상인쇄 등 다양한 인쇄 기술이 총 동원된다.
은화는 용지를 밝은 빛에 비춰보면 숨어 있는 수막새 이미자가 나타나는 것이며 형광색사는 용지에 UV램프를 비추면 비가시의 형광색사가 나타나는 기술이다. 또한 선화인쇄는 선으로 이뤄진 문양을 별색으로 인쇄하여 위조시 선들이 망점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미세문자는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작은 글씨로 인쇄하는 기법으로 망선이나 점선으로 나타난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인쇄는 하나의 인쇄판에 두가지의 잉크를 넣어 인쇄하는 기법으로 일반 상업인쇄로는 구현이 어렵다.
보안인쇄 특수 잉크 국내 개발
보안인쇄에 있어 인쇄기술 만큼 중요한 것이 보안잉크이다.
보안잉크에는 자외선반응잉크, 은현잉크, 솔벤감응잉크, 시온잉크, 자성잉크, 금속반응잉크, 적외선잉크(IR 잉크), 시변각잉크(OVI, CSI), 요판잉크 등이 있다.
자외선반응잉크는 UV형광램프 아래서 나타나는 비가시형광안료를 이용한 보안인쇄이며 시온잉크는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거나 사라지는 잉크를 말하고 자성잉크는 잉크 성분에 금속이 포함돼 컴퓨터 시스템으로 읽을 수 있는 잉크이다. 금속반응잉크는 금속으로 문지르면 반응하는 잉크로 동전이나 기타 금속으로 문지르면 없던 문양이나 문자가 나타나는 특수 잉크다. 아울러 시변각잉크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잉크의 색상이 두가지 이상으로 변하는 잉크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12월 연구개발을 통해 인쇄제품의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향상되는 보안인쇄용 특수잉크를 개발했다.
조폐공사는 그동안 보안인쇄제품에 적용되는 특수잉크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왔으나 국산화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사의 보안인쇄제품에 적용하여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쇄부터 패키징까지 영역 확대
글로벌 인쇄기술 시장에서도 보안 이슈에 부응하는 많은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레이벌에서부터 패키징, 도서 출판 등 보안 인쇄가 적용 되는 부분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그 중 보안 레이벌시장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Research Nes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연평균 6.2%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