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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의 미래 청년의 힘과 역동적 마인드로 - 서울인쇄조합 - 청년위원회 발족 준비위원회 - 경영자세미나서 본격 발대식
  • 기사등록 2024-06-25 1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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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현안 창의적 해결 기대


서울인쇄조합은 2024년도 인쇄산업경영자 세미나에서의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앞서 지난달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청년위원회 발족 준비위원회를 가졌다.

청년위원회는 서울인쇄조합이 인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CEO 및 2세 경영인을 육성·역량을 강화하고 조합원의 참여 확대 및 현안에 대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하는 핵심사업 계획 중 하나이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청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밖에도 인쇄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경쟁력 강화, 가격 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날 준비위원회에는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임경환 (주)에스케이씨앤피 실장, 최서영 승화프린팅(주) 대표이사, 박선영 (주)태영플러스 대표이사, 도건영 해머아트 과장, 이용기 (주)도야 대표이사, 고성진 (주)진프로세스 실장, 서동열 유림씨앤피 대표, 김찬회 삼우기획 대표,  이홍일 (주)영림인쇄 대표이사, 조지혁 (주)대원문화사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인쇄업계 이끌 중추적 역할 기대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회의는 청년 CEO 및 2세 경영인에게 인쇄산업 혁신과 서울인쇄조합의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라며“앞으로 청년위원회의 발족을 통해 인쇄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쇄 현안 바라보는 젊은 목소리 


임경환 ㈜에스케이씨앤피 실장은 “인쇄요금기준표가 빨리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며 인쇄조합 구성원들만이라도 인쇄기준표에 따른 단가로 견적을 내고, 공기업이나 민간기업 구분 없이 동일한 단가로 경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렇게 해야 젊은 세대가 인쇄업을 지속해서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서영 승화프린팅(주) 대표이사는 “인쇄업계에 만연한 고정관념을 깨야 발전할 수 있다”며 “로스(Loss)율을 줄이는 것에 목표를 삼아야 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나 R&D의 기회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쇄업 특성상 협업을 통해 폭넓게 발전해야 하며 서비스업으로의 전환과 소프트웨어와 IT의 접목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박선영 (주)태영플러스 대표이사는 “인쇄업이 단순히 출력된 결과물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도록 확대해야 하며 조합도 인쇄기 보유업체뿐만 아니라 잉크, 제지 등 공급업체, 제본 등 후가공업체까지 포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건영 해머아트 과장은 “청년위원회를 통해 인쇄업계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기 (주)도야 대표이사는 인쇄 단가와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내 인쇄업 보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중구 필동의 인쇄업체들이 공장 등록증과 폐수 배출 시설 관련 인허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새로운 사업장은 허가를 받는 모순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고성진 (주)진프로세스 실장은 인쇄업계의 기계 노후화와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며 “디지털 인쇄기 도입을 고려 했지만 기계 비용 외에도 클릭 차지 비용이 늘어나 운영이 힘들 것 같아 계획을 백지화시킨 적이 있었다”며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조합에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열 (주)유림씨앤피 대표는 회사의 운영 방식으로 제값을 받는만큼 품질과 납품 요청 시간을 최대한 맞추는 것을 강조 했다. 서 대표는 “업체마다 약간씩 다른 방침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가격을 먼저 정하고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한정된 시야에서 경영하고 있는데 조합을 통해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회 삼우기획 대표는 “매일 열 건이 넘는 견적 작성 중 비교 견적 요청이 상당히 많다”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기준 단가의 중요성을 점점 더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일 (주)영림인쇄 대표이사는 “영림인쇄는 옵셋인쇄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후가공 및 제본에 이르는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양장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고 소개 한 후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모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지혁 ㈜대원문화사 상무는 “인쇄업계내의 견적 경쟁이 치열하며 예정가격 설정이 실제 경쟁에서 고려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종종 싸움으로까지 번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협력이나 단합을 통해서 제대로 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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